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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의류 태그 고리 친환경 종이 소재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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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희선 기자 (heo@fpost.co.kr) | 작성일 2022년 02월 10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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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주식회사가 2022 봄여름 시즌부터 신규 생산하는 의류의 태그 고리를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에서 친환경 종이 소재로 순차적으로 변경해 나간다고 밝혔다.

 

무인양품은 지구 자원의 순환 및 폐기물 삭감을 위한 일환 중 하나로 상품 패키지나 매장 진열용 자재의 소재를 2019년 봄여름 시즌부터 차례차례 변경해왔다. 의류 사이즈 표시 스티커, 이너웨어 및 생활 용품 패키지와 양말 진열 자재 등을 우선적으로 종이로 변경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의류 태그 고리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로 만들어졌다. FSC 인증은 생물 다양성 유지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상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생산뿐 아니라 유통, 가공 및 소비자 구매까지의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제품만 받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인증이다. 해당 고리는 의류 태그와 같은 종이 소재로 분리 배출이 용이하고, 가위나 날카로운 도구 없이 손으로 쉽게 끊어낼 수 있어 편의성 또한 높다.

 

무인양품은 올 봄여름 시즌을 시작으로 앞으로 가을 이후 신규 생산하는 모든 의류에 종이 소재 태그 고리를 적용하고, 나아가 모든 의류의 태그 고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단, 베이비 라인 등 위생·품질 안전상 일부 아이템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인양품의 영업기획팀 전대환 팀장은 “지구 환경이나 생산자를 배려한 소재를 선택하여 모든 공정에 낭비를 없애고 정말로 필요한 것을 정말 필요한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무인양품의 목표”라며 “환경에 유해한 플라스틱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줄이고 폐기물 삭감을 향하여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인양품은 1980년 창립 이래 상품 개발 시, 지구 환경이나 생활하는 사람을 배려한 소재를 선택하고 불필요한 과정을 줄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실을 만드는 과정 중 생기는 자투리 실을 살려 만들어 낸 행주, 생육이 빠른 식물섬유인 대나무의 표백 공정을 생략해 만든 대나무 펄프 티슈, 옷을 만드는 공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재단 부스러기를 활용해 만든 셔츠 단추 등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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