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내년 300억 목표…과거 히트 백 향수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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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우섭 기자 (ws@fpost.co.kr) 작성일 2023년 12월 07일 프린트본문
<브라운브레스 스타필드 안성점>
당당(대표 박인동)이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브라운브레스'가 내년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더불어 제품군을 다각화해 300억대 브랜드로 볼륨을 키울 계획이다.
브라운브레스는 올해 190억 원 매출을 달성, 내년 목표 매출을 280억 원으로 잡고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롯데몰 수원점,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 스타필드 고양, 안성점 등 12여 개점이다. 12여 개 매장은 월 매출이 1억 원을 넘어선 매장이 30%, 오프라인 매장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효율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오픈한 스타필드 안성점은 10일 만에 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매출 흐름에 힘입어 내년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10여 개 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출도 두드러진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 무신사 매출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성장한 9억 원대를 기록했다. 할인율은 시그니처 제품을 선보인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는 평균 20%대였다.
브랜드 성장 원인은 오프라인 확장뿐만 아니라 브랜드 제품을 다각화한 점이다. 기존 매출을 견인하던 후드 제품 이외에도 팬츠, 아우터 등의 추동 시즌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한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슬림, 크로스백은 사계절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내년 춘하 시즌에는 2010년도 브라운브레스 백팩의 열풍을 다시 불러오고자 ‘백투더백’이라는 타이틀로 가방 제품에 무게를 둔다. 스타일은 30가지로 과거 제품의 디자인을 중심으로 가져가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신학기 시장을 겨냥할 예정이다.
박인동 당당 대표는 “매장과 제품군의 확장은 결국 브라운브레스만의 브랜딩이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생산 역량을 벗어날 정도의 무리한 오프라인 확장을 경계하면서 브랜드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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