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띠벨리’, 불경기 속 최대 매출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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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작성일 2025년 01월 15일 프린트본문
작년 매출 600억 ··· 4년 연속 신장
신원의 여성복 ‘베스띠벨리(BESTI BELLI)’가 2024년 연 매출 전년 대비 약 10% 신장한 6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베스띠벨리는 2021년도부터 매년 약 15% 이상의 신장율 기록으로 4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 나가는 등 진기록을 세우고있다.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성복 업황 속 베스띠벨리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사업 구조의 혁신을 거듭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베스띠벨리는 ▲유통망 다변화 ▲물량 증대 ▲전속 모델 임수향 활용한 스타 마케팅 ▲브랜드 고급화 전략 등 다양한 전략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4년 연속 매출 신장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베스띠벨리는 백화점, 아울렛,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은 유통망의 전략적 운영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아울렛 입점, 미입점 상권의 대리점 적극 오픈 추진 등 객단가를 향상시키며 모든 유통채널이 골고루 신장했다.
또한 신속하고 공격적인 물량 공급이 뒷받침됐다. 베스띠벨리는 유통망 볼륨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상품 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베스띠벨리는 매년 물량을 약 10% 증가시키는 등 공격적인 물량 전개를 통해 외형 매출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상품에도 변화를 주었다. 실질 고객층의 니즈와 MZ세대의 감성을 담은 미니멀한 디테일과 감각적인 색감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도 한몫했다.
베스띠벨리는 상품의 안정된 역량 확보를 위해 수년간 핵심 고객에 맞는 아이템별 소재, 실루엣 등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며 상품 모델 세분화를 진행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성장과 함께 베스띠벨리 디자인실을 총괄해 온 김지수 상무를 전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김지수 전무는 2014년도부터 10년 이상 베스띠벨리 디자인실을 진두지휘한 여성복 업계의 베테랑이다.
김 전무는 상품 기획부터 생산, 제품 출고 시기 등 계절과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 상품 출고로 베스띠벨리의 매출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스띠벨리는 이번 성장을 발판 삼아 더욱 견고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고급스러운 소재 사용과 정교한 재단을 통해 한층 더 우아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브랜드 고급화에 힘을 쏟는다.
물량 증대를 통한 매장 점 평균 향상은 물론 유통망 볼륨화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대형 복합 쇼핑몰 등에 입점도 추진 중에 있다.
신원 관계자는 “올해 브랜드 론칭 35주년을 맞은 베스띠벨리가 지난해 역대급 매출 달성과 함께 4년 연속 매출 신장을 기록해 25년 좋은 시작을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한 상품 라인과 마케팅으로 여성복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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