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가방, 멀버리 익스체인지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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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작성일 2024년 10월 15일 프린트본문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멀버리(Mulberry)가 순환 경제 프로그램인 멀버리 익스체인지(Mulberry Exchange)를 한국에서 정식 론칭하고, 이를 기념하는 팝업을 연다.
멀버리 익스체인지는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멀버리 제품을 반납하면 새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하고, 반납된 가방을 수선 및 복원하여 새로운 주인을 만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브랜드 운영을 재생 및 순환 가능한 모델로 전환하려는 멀버리의 ‘메이드 투 라스트(Made to Last)’ 선언의 핵심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은 영국, 미국 그리고 중국에 이어 멀버리 익스체인지가 론칭되는 네 번째 시장으로, 신 순환 경제 프로그램의 국제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론칭을 통해 록산(Roxanne), 메이블(Mabel), 이스트 웨스트 베이스워터 등 멀버리의 아이코닉한 빈티지 제품과 한정판 제품들을 2024년 10월 28일부터 멀버리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오프라인 매장, 그리고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런칭을 기념하는 팝업에서는 멀버리의 아이코닉한 제품들과 더불어 과거 많은 인기를 끌었던 엄선된 프리 러브드(Pre-loved) 제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바이백(Buy-back) 서비스와 함께 멀버리 장인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멀버리는 2022년부터 국제 환경 단체인 월드 랜드 트러스트(World Land Trust)와의 상쇄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을 달성했으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태너리에서만 가죽을 공급받고 있다.
메이드 투 라스트 팝업은 더 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 타임빌라스 수원,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의 비스포크 인테리어는 멀버리의 시작점이자 두 개의 탄소 중립 공장이 있는 영국 서머셋(Somerset)의 언덕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헤리티지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번 한국 론칭은 9월 멀버리가 비콥(B Corp) 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메이드 투 라스트’ 기념 행사를 개최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이후 일본과 호주에서도 프리 러브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멀버리는 2024년 목적 중심의 사업 접근 방식을 인정받아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 비콥은 기업의 사회적 및 환경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인증으로, 멀버리는 이 기준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충족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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