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리테일링, 10년 후 10조엔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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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아람 기자 (lar@fpost.co.kr) 작성일 2023년 04월 17일 프린트본문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상반기 결산(22년 9월~23년 2월) 매출액이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 마켓의 호조에 힘입어 기간 매출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 회사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대비 20.4% 증가한 1조4673억엔(한화 기준 14조 3,161억 5,264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인도, 미국 등에서 기능성을 중시한 일상용 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일본 사업 역시 겨울 시즌 신상품 판매 호조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여기에 지유(GU)가 고성장 궤도에 올라선 것도 작용했다.
이로 인해 순이익 역시 4.5% 증가한 1533억엔으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유니클로 사업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동남아시아· 인도· 호주, 북미, 유럽(러시아 제외) 등이 높은 신장률을 기록, 27.3% 증가한 7552억 엔으로 치솟았다.
일본 유니클로 사업 역시 11.9% 증가한 4951억엔을 기록했다. 기존 매장 매출이 10.0% 증가했다. 다만 엔화 약세에 따라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673억엔이었다.
지유 사업은 매출액이 227억 엔 가량 증가하며 총 1455억 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39.2%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다가오는 8월 회계연도까지 매출액을 300억 엔 가량을 높여 16.5% 증가한 2조680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실적발표 기자회견 장에서 야나이 회장은 글로벌 넘버원에 대한 도전을 가속화해 10년 후 10조엔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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