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자체 패션 브랜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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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작성일 2024년 06월 14일 프린트본문
7월 중순 ‘노바운더리스’ 130개 품목 출시
틱톡·로블록스·인스타 통해 대대적 광고 예정
월마트가 최근 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체 패션 브랜드를 다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데니스 인컨델라 월마트US 패션 부사장은 뉴욕에서 열린 커머스넥스트 컨퍼런스를 통해 30년 역사를 가진 PB ‘노바운더리스(No Boundaries)’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노바운더리스’는 남성복과 여성복, 속옷, 신발 등 130개 품목으로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루즈핏 청바지 등 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연간 20억 달러의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대는 전체 상품의 80%는 15달러 이하로 책정하고, 프린트 티셔츠, 셔츠 테일 드레스, 짧은 반바지 등은 5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인컨델라 부사장은 또 “우리는 Z세대 타깃 시장을 대대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면서 “틱톡, 로블록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현재 자사 핵심고객층은 Z세대(1997년~2012년생)보다 나이가 많지만 워낙 탄탄한 식료품 카테고리로 인해 젊은 고객을 대거 흡수하고 있어 식료품을 구매하는 신규 고객층이 패션 상품을 충분히 교차 구매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월마트는 지난 2년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율로 인해 저렴한 물건을 찾는 소비자를 끌어 모아 연매출 신기록을 갱신해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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