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짝퉁패션 위험수준"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 공식 출범 > SPECIAL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SPECIAL

"中 짝퉁패션 위험수준"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 공식 출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4년 04월 19일 프린트
카카오톡 URL 복사

본문

"中 짝퉁패션 위험수준"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 공식 출범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의 모태가 된 한국브랜드패션협회의 지난해 2월 창립 총회 당시 모습.  photo=무신사>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사단법인 설립 완료

초대 협회장에 김훈도 GBGH 대표 

위조품 유통 모니터링, 분쟁 중인 국내 패션 브랜드 지원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협회장 김훈도, 이하 협회)가 1년 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공식 설립 허가를 얻었고 핵심 사업내용은 회원 패션 브랜드들의 지식재산권 보호다.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기업들의 국내시장 공습으로 오픈마켓에서 짝퉁패션 문제가 심각해져 한국 패션 브랜드 대상 지식재산권 침해에 전문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위조품 유통 모니터링/단속 협력, 지재권 보호 관련 법무지원, 교육 등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및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주관하는 ‘위조상품유통방지협의회’에 참여하고 회원사 상품의 위조품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유통되는지 감시, 단속을 지원한다. 특허청, 관세청 등과도 협의하기로 했다. 

 

당초 협회는 지난해 2월 무신사와 주요 입점사 50여 개를 중심으로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를 열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단법인 승인을 추진했다. 

 

발기인은 김훈도 대표를 비롯해 오경석 팬코 대표, 윤형석 비케이브 대표, 정영훈 K2코리아 대표, 이주영 SJ그룹 대표, 조만호 무신사 대표(당시엔 의장) 등 6인이다. 

 

총회 개최 두 달 만에 회원사를 100개 이상으로 키웠고 무신사 주도로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를 벌이는 등 네이버를 정조준했다. 무신사가 네이버의 자회사 크림과 격렬한 가품논쟁 끝에 판정패했고, 이어 스마트스토어 내 가품 유통 문제를 부각시키던 중이었다. 

 

다만 협회는 출범과 함께 주요 전선을 네이버에서 중국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로 옮겨간 모양새다. 무신사와 네이버의 힘겨루기가 양쪽 모두와 거래하는 브랜드들을 부담스럽게 하는데다, 국내에서 영향력을 급속하게 키우고 있는 중국 플랫폼에 대한 견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명칭과 목적 기능이 유사하면서 회원사 규모는 더 크고 운영기간도 긴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이미 있기 때문에, 후발주자가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얻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브랜드패션협회가 소관 부처, 협회명, 타깃을 변경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 관계자는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발생하는 위조품 유통과 패션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고유 디자인을 도용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라며 “패션 브랜드 사업자들의 지식재산권이 정당하게 보호받고 고유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건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브랜드보호협회가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 

많이 본 FSP Articl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FSP 연재

POST
STAND

패션포스트 매거진

117호 117호 구독신청 목차 지난호보기

접속자집계

오늘
2,937
어제
3,081
최대
14,381
전체
6,731,048

㈜패션포스트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59-11 엠비즈타워 713호
TEL 02-2135-1881    대표 이채연    사업자등록번호 866-87-01036    등록번호 서울 다50547
COPYRIGHT © 2019 FASHION 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