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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데상트’의 끊임없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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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아람 기자 (lar@fpost.co.kr) | 작성일 2024년 04월 15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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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데상트’의 끊임없는 시도
 

러닝, 라이프스타일 강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고객 접점 확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 꾸준함이 돋보이는 한 해다. 코로나 이후 소비심리 및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패션업계 역시 불경기에 접어들었지만 일부 브랜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 ‘데상트’가 있다.


데상트는 국내 시장에 론칭 이후 대표적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매출 규모가 줄어들기는 했으나 확고한 상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며 지난해부터는 다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는 패션 시장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데상트는 고객들의 스포츠 활동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애슬레저 트렌드를 적절히 활용하며 새로운 고객 접점 기회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데상트는 글로벌 스포츠 선수, 팀과의 스토리를 담은 제품 개발 및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갔으며 특히 스포츠 DNA를 강화해 나갔다. 핵심 카테고리인 트레이닝, 러닝, 스키 라인이 대표적으로 이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팀 데상트(Team DESCENTE)’ 론칭과 함께 러닝 브랜딩 강화

데상트는 글로벌 스포츠팀의 스프릿을 담은 ‘팀 데상트’ 컬렉션을 론칭했다. 데상트가 후원하는 글로벌 스포츠팀 ‘독일 봅슬레이(BSD), 영국 트라이애슬론(BTF), 스위스 트라이애슬론(SUI)’의 그래픽과 컬러를 모티브로 한 팀 에디션이다.


3개국의 글로벌 스포츠팀을 상징하는 디자인 무드와 트레이닝 퍼포먼스 기능성도 담아냈다.

 

트레이닝에 적합하도록 독일 봅슬레이 라인에는 움직임에 최적화된 ‘스키마테크‘ 소재 기술력을 접목했고, 영국 트라이애슬론 라인에는 경량성을 높이면서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앞으로 데상트는 후원 활동을 적극 활용하면서 글로벌 스포츠 DNA를 담은 라인을 강화할 예정으로 있다.

 

글로벌 브랜드 ‘데상트’의 끊임없는 시도

이와 함께 데상트는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여 미래를 위한 카테고리 강화 및 연구에도 집중 투자해 나갔다.

 

대표적인 라인은 러닝이다. 러닝의 경우 한국 100M 단거리 신기록 보유자 김국영 선수를 비롯 김도연, 김민지 육상 선수들과 함께 퍼포먼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발 R&D 센터인 DISC가 있다.

 

현재 DISC에서는 데일리 러닝의 필수 요소인 쿠셔닝, 안정성, 핏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러너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ENERGY RUN(데일리 러닝)에서 FAST RUN(레이싱 러닝)까지 세분화한 러닝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일리 러닝 제품부터 반발력, 추진력 기술력이 집약된 레이스용 제품까지 출시되어 러너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 출시한 ‘에너자이트 라이드(Enerzite Ride)’는 쿠셔닝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맥스 쿠셔닝 러닝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더불어 작년부터 실시한 ‘TEAM DELTA PRO(데상트 마스터스 러너)’ 프로그램에서 러너들이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 ‘델타프로 엘리트’를 신고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으며, 개인 기록 갱신을 통해 최상의 러닝 퍼포먼스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같은 제품 혁신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 중 하나로 오는 5월 ‘데상트 에너자이트 릴레이’ 대회, 10월 서울시와 함께하는 ‘서울달리기’ 마라톤 대회를 지속 운영함으로써 러너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겨울 스포츠 아이템의 강자 데상트


지난 겨울 데상트의 대표 아이템 스위스 스키 다운과 캐논 스키 롱 다운은 명불허전 윈터 아이템의 강자였다.


데상트는 2022년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금메달리스트 ‘마르코 오더마트(Marco Odermatt)’ 와 스위스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 캐나다 스키크로스 국가대표팀, 독일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이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팀과 영국 트라이애슬론 연맹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러한 동계 스포츠 후원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윈터 다운 개발에 집중해 왔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한 데상트만의 입체 패턴 개발과 더미작스와 같은 고사양 소재력, 다운의 비중을 높이는 등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더불어 스키의 정체성을 녹인 글로벌 선수들의 스토리, 상품 기술력을 강조한 상품 콘텐츠와 패션성을 강화한 마케팅을 병행한 부분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데상트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과 애슬레저 라인 같은 신규 카테고리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우먼스 등 스포츠 애슬레저의 다양화와 라이프스타일 슈즈인 무브웨어 라인 강화, 글로벌 라인 얼터레인(ALLTERRAIN)의 본격 국내 유통 확대가 대표적 이슈였다.

 

 글로벌 브랜드 ‘데상트’의 끊임없는 시도 

애슬레저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


데상트는 GYM 웨어와 일상 룩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애슬레저 라인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 소재력을 강화한 스웻 셋업류와 데상트 시그니처 소재인 기능성 터프 소재를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상품력을 높이고 있다.

 

우먼스 라인에서는 트레이닝과 라이프스타일을 믹스한 상품 군의 판매가 상승세다. 데상트는 라이프스타일 라인을 젊은 소비자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템마다의 시그니처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테디셀러인 크론 시리즈는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로 전개하면서 출시 이후 높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론은 10주년을 맞이하여 4인의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였고, 이를 지난 2월’ 카시나 성수’에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


이 외에도 클래식 코트화인 엣지코트는 새롭게 발굴된 데상트 세일즈 아이템으로 라이징 배우 ‘홍경’을 모델로 발탁하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제품으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엣지코트는 3월 22일부터 2주간 EQL에서 팝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데상트는 앞으로 다양한 트렌드 키워드와 편안한 착화감을 내세운 라이프스타일 슈즈를 육성 중에 있으며, 새로운 협업 라인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데상트’의 끊임없는 시도

<글로벌 라인 얼터레인>

 

데상트 기술력의 진수 글로벌 라인 얼터레인

데상트 기술력의 진수로 꼽히는 글로벌 라인 얼터레인은 이미 유럽과 일본, 국내 패션 코어타깃에게 인정받았다.

 

퍼포먼스 기술력을 절제된 디자인과 솔리드한 감성으로 풀어내어 착용시 실루엣과 패턴이 뛰어난 제품이다. 이미 ‘ISPO WINNER’ 로 여러 차례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확인시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얼터레인 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크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고프코어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디자인과 무드만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얼터레인은 진정한 하이 퀄리티의 기술력을 담은 독보적인 라인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얼터레인을 본격적으로 국내 유통, 홍보하면서 기존 트렌드 셉터와 젊은 고객층에게 브랜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플래그십 'DESCENTE SEOUL' 오픈


최근에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데상트 강남점을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DESCENTE SEOUL(이하 데상트 서울)’로 재 오픈했다.


지난달 29일 오픈한 데상트 서울은 ‘Layers of Technology’ 콘셉트를 가진 브랜드의 모든 콘텐츠를 담아낸 혁신적 매장이다.

 

데상트의 스포츠 철학과 시간, 기술의 축적을 반영한 공간이자 상상력과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R&D 기술력을 담은 하이 퍼포먼스 제품부터 다양한 스포츠 상품 군을 고객 니즈에 맞게 선보이며,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답게 얼터레인과 같은 글로벌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 ‘데상트’의 끊임없는 시도

<데상트 서울 전경>


1층에 마련된 ‘TECH GALLERY’는 데상트의 기술력과 스포츠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소통 공간이다. 현재 데상트만의 러닝 퍼포먼스 기술력과 개발 스토리를 디테일하게 담아낸 공간으로 최상급 레이싱화 델타프로 EXP와 러닝 의류가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글로벌 라인 얼터레인(ALLTERRAIN)과 하이테크 퍼포먼스 스포츠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층에는 우먼스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슈즈인 무브웨어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3층에는 러너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러닝화와 의류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MOVEMENT LAB이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러닝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스텝과 함께 고도화된 전문 장치인 ’SAFESIZE’로 족형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족형 면밀히 분석하고 목적에 맞는 최적의 러닝화 제작이 가능하다. 데상트 서울은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글로벌 실험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 ‘데상트’의 끊임없는 시도

<데상트서울 3층 무브먼트 랩>


데상트가 추구하는 정신


데상트가 추구하는 가장 큰 비전이자 목표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 제품에 장인 정신의 기술력과 스포츠 철학을 담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DISC 부산(데상트 신발 R&D센터)에서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와 R&D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신발 기술력 향상시키고 있다. 퍼포먼스 의류 제품 또한 테크니컬 패턴 개발과 기능성 소재를 적극 접목하여 제품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스포츠 선수뿐 만 아니라 육상 및 역도 국가대표팀과 NC 다이노스 프로야구팀, 삼성전자육상단 후원 등 국내 스포츠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의 스포츠 정신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있다. 

 

데상트 관계자는 “데상트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 국내외 다양한 카테고리의 스포츠인들이 함께 즐기고 도전하는 마케팅을 진행하며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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