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기’는 매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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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작성일 2024년 03월 22일 프린트본문
에이블리, ‘문구 · 홈 데코 · 취미’ 거래액 큰 폭 성장
MZ세대 중심 각종 ‘꾸미기’ 트렌드 확산
악기 거래액은 7배까지 증가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에이블리’가 각종 ‘꾸미기’ 유행에 힘입어 문구, 홈 데코, 취미 등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최대 7배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에이블리 플랫폼 내 문구 등을 취급하는 라이프관의 2월 거래액 및 주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1.6배) 증가했다. 주문 고객 비중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50%), 10대(30%), 30대 이상(20%) 순이다. 연령대별 신규 고객 증가 추이는 20대가 24%, 30대는 52% 늘어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층이 확대됐다.
라이프 카테고리 단독 구매고객 또한 전년 대비 35%(1.35배), 방문고객은 60%(1.6배) 늘었다. 라이프, 뷰티, 디지털 등 비 패션 카테고리 간 교차 구매고객도 85%(1.85배) 상승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꾸미기’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다이어리 및 플래너를 꾸미는 ‘스티커’부터 키링, 신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문구 잡화’ 품목도 인기다. 문구류 2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70%(1.7배) 상승을 기록했다.
신학기 영향으로 ‘필통’ 및 ‘필기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65%(2.65배) 늘고, 같은 기간 사진을 꾸미는 ‘포토앨범’ 및 ‘콜북’ 거래액은 30%(1.3배) 상승했다. 대표 콜렉트북 마켓 ‘월간문구’ 매출은 전월 대비 135%(2.35배) 대폭 증가했다.
꾸미기는 개인 소품과 방 꾸미기까지 이어지면서 봄맞이 분위기 전환을 주는 ‘패브릭’ 2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1.3배) 늘었다.
화장대 정리함, 각종 수납 용품 등 ‘가구/수납’ 품목은 110%(2.1배) 증가하면서 ‘홈 데코’ 카테고리 전체 2월 주문 수는 전년 대비 60%(1.6배) 성장했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꾸미는 트렌드로 에어팟 및 버즈 케이스 품목 거래액도 55%(1.55배) 상승하고, ‘노트북 및 태블릿 파우치’는 70%(1.7배) 늘었다.
사진 촬영, 운동, 음악 등 취미 관련 상품 인기로 ‘디지털/핸드폰’와 ‘가전’ 카테고리가 라이프관 성장을 견인했다. 기타, 칼림바 등 ‘악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0%(7배) 늘고, ‘홈트레이닝’ 용품도 110%(2.1배) 증가했다.
‘카메라’와 ‘음향기기’ 거래액도 각각 95%(1.95배) 성장하면서 ‘가전’ 카테고리 전체 주문수가 135%(2.35배) 이상 늘었다. 관련 브랜드인 포토프린터 ‘코닥’ 매출은 105%(2.05배), 미니 노래방 기계·빈티지 캠코더 마켓 ‘블링몬스터즈’는 75%(1.75배) 상승했다.
에이블리는 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 큐레이션이 가능한 점을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을 통해 패션을 넘어 뷰티, 라이프까지 카테고리 간 교차 추천을 고도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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