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 “핫플에 팝업 열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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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작성일 2023년 11월 30일 프린트본문
<어그 성수 필하우스 팝업스토어 앞에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photo=신세계인터내셔날>
11월 서울 성수동, 홍대서 팝업스토어 운영
팝업 인기에 매출 전년比 2배 증가, 온라인은 225.9% 급증
성수 필하우스 팝업은 4일 간 1만 명 방문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가 이달 진행한 팝업 행사 인기에 힘입어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103.3%)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자사몰인 에스아이빌리지를 포함한 온라인 매출은 3배(225.9%)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2030세대 방문이 활발한 서울 성수동과 홍대 거리 두 곳에서 동시에 팝업을 운영,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어그’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성수동에서 어그 필하우스(FEEL HOUSE) 팝업을 운영했는데, 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했다. 판매가 아닌 체험형 행사였음에도 온라인 사전 예약은 오픈 30분 만에 매진됐고, 오픈 1시간 전부터 100여명이 넘는 대기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홍대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웍스아웃’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인데 10대와 20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된다.
매출 신장 효과도 뚜렷하다. 두 팝업 매장에 전시된 방한부츠 컬렉션은 행사 기간 동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61% 증가했으며, 타즐리타 슬리퍼는 205% 신장했다.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네이버를 기준으로 한 ‘어그’ 키워드 검색량은 전월 동기 대비 171.3% 급증, 공식 카카오톡 채널 팔로워 수도 2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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