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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에프알, 수입사업 재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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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 작성일 2019년 10월 04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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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에프알, 수입사업 재도약 나선다
 

 

 

롯데지에프알이 수입 사업 재정비를 통해 효율 극대화에 나선다.

   

롯데지에프알은 비효율 브랜드 정리와 축소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이르면 내년 새 브랜드를 들여와 포트폴리오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국내 유통 상황에 맞는 해외 브랜드를 적극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지에프알은 지난해 5월 롯데쇼핑 자회사인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 패션 사업 부문인 GF(글로벌패션)의 통합 법인이다.

   

엔씨에프는 내셔널 여성복 나이스크랍티렌을 운영해왔고, GF사업부문은 겐조, 겐조키즈, 소니아리키엘, 아이그너, 훌라, 빔바이룰라, 타라자몽, 콜롬보 캐시미어 등의 해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수는 다소 줄었다. 지난 해 꼼드와데꼬또니에(comptoir des cotonniers) 중단을 결정했고, ‘폴앤조와 아동복 짐보리’ ‘까띠미니도 이미 전개를 중단했다. 상반기에는 프랑스 아동복 드팜의 정리를 결정했다.

 

최근에는 소니아리키엘 본사가 문을 닫으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매장도 철수를 준비 중이다.

 

이 같은 브랜드 재정비는 도약을 위한 준비 단계로 보여진다.

   

수익성 높은 브랜드 위주로 시스템을 탄탄히 하고 비효율 브랜드는 정리하거나 축소하는 것으로 효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롯데의 수입사업 규모는 신세계나 현대에 비하면 아직 작지만 브랜드 재정비와 함께 영향력 있는 새 브랜드 도입을 통해 사세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향후 패션전문 기업과의 인수합병(M&A) 여부도 관심사다.

 

롯데지에프알은 지난해 통합 당시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우며 M&A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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