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쉬인’, “지속가능성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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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작성일 2023년 04월 26일 프린트본문
재생 폴리에스터 활용 제품군 출시
중고의류 재판매 플랫폼도 확장
‘저렴한 패스트패션’으로 온라인 패션시장에서 급성장한 중국 ‘쉬인(Shein)’이 ‘지속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탕 쉬인 부회장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소매업협회(World Retail Congress)에서 “소비자들은 더 이상 싼 가격에만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서 “성장의 다음 단계에서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 ESG를 염두에 두고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쉬인은 그동안 한화 기준 1만 원 대 원피스, 만원도 채 되지 않는 상의 등 저렴한 가격을 최대 무기로 몸집을 불려왔다. 자국 내에서 생산해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해 왔고 의류 폐기물을 양산하는 일회용 패션을 젊은이들에게 홍보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비판에 대응해 쉬인은 기존 상품보다 가격이 높고 부분적으로 재생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혁신라인(evoluSHEIN)’을 출시했고, 작년 10월에는 미국에서 자사 중고의류 재판매 플랫폼 ‘쉬인 익스체인지(Shein Exchange)’을 오픈했다.
탕 부회장은 “올해 다른 시장에서도 쉬인 익스체인지를 오픈할 계획이고, 이런 일들을 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연구를 해나갈 것”이라면서 “(일각의 우려와 달리) 쉬인은 매우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미판매 재고는 2%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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