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위협하는 리세일 플랫폼 포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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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작성일 2021년 12월 02일 프린트본문
MZ세대 겨냥한 콘텐츠 개발에만 600억원 투자
중국의 리세일 플랫폼 포이즌(Poizon)이 급성장 하고 있다.
포이즌은 스니커즈 리세일과 인증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콘텐츠 개발에 거액을 투자키로 결정하면서 쇼핑몰 샤오홍슈(Xiahongshu), 중국판 틱톡 더우인(Douyin)등 콘텐츠 플랫폼들과 함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이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커머스 기능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알리바바의 티몰과 같은 전통적인 온라인 쇼핑몰을 위협하고 있다.
포이즌의 월간 사용자는 8100만명에 달하고 있다.
포이즌의 스트릿웨어 플랫폼 듀(Dewu)는 신규 콘텐츠 제작자, 인플루언서 및 MCN 에이전시를 홍보하고 개발하는데만 3억 2000만 위안(한화 약 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포이즌의 최고 경영자 양 빙은 “이러한 투자는 플랫폼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스니커즈 리세일과 인증 플랫폼으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년 포이즌의 연간 총 거래액은 70억 위안(한화 1조 3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해는 이 보다 약 두 배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이즌은 올 해 상하이에 두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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