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난지원금 몰린 ’아메리칸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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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작성일 2021년 04월 15일 프린트본문
아메리칸 이글· 리바이스 ·아베크롬비, '재난지원금' 수혜
청바지, 티셔츠, 라운지웨어 등 판매고 훌쩍
미국의 대표적 캐주얼기업 아메리칸 이글 아웃핏터스(이하 아메리칸 이글, American Eagle Outfitters Inc.)가 지난달 급증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이 10억 달러(한화기준 1조 1,163억 원)를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자사의 또 다른 브랜드로, 란제리와 라운지웨어를 주력 품목으로 전개하는 ‘에어리(Aerie)’의 판매 증가가 뒷받침됐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의 또 다른 브랜드 '에어리'도 란제리, 홈 트레이닝, 라운지웨어 판매 활성화로 매출이 급증했다.>
로이터 통신은 재난지원금을 받은 사람들이 아메리칸 이글과 더불어 경쟁사인 리바이스(Levi Strauss Co.), 아베크롬비(Abercrombie & Fitch Co.)의 청바지와 티셔츠 구매에 나서면서, 정통 캐주얼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美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슈퍼 부양책을 통과시켰고, 지난달 대부분의 국민에게 1인당 최대 1,400달러의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미 정부는 지난해 각각 1,200달러, 600달러의 1,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제이 쇼텐슈타인 아메리칸 이글 CEO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현재의 환경에 비추어 볼 때, 소비자들의 낙관주의와 채널 전반에 걸친 강력한 수요를 보는 것은 참으로 만족스럽다”면서 “‘에어리’의 경우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판매량이 회사의 기대를 뛰어 넘었고, ‘아메리칸 이글’의 1분기 영업이익은 4,800만 달러를 기록했던 2019년 동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1억 2,000만 달러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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