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1 매칭펀드로 ‘기업 브랜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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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작성일 2020년 06월 24일 프린트본문
<이달 19일 공공 쇼룸 '르돔'에서 진행된 디자이너 브랜드 '랭앤루' 라이브 방송 모습.photo=한국패션산업협회>
‘디자이너 브랜드’ 한정했던 범위 확대
정부와 기업이 각각 마케팅 비용 50% 부담
공공 쇼룸 ‘르돔’도 문호 개방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그동안 디자이너 브랜드로 대상을 한정했던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지원 사업을 기업 브랜드까지 확대한다.
산업부는 코로나19 대응 정부 정책에 맞춰 꾸준하게 해외 홀세일을 추진해 온 중소, 중견 패션기업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산업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K패션오디션, 트렌드페어를 통해 이미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경우와 산업부 이외 정부기관이나 지자체의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은 제외했다.
기업 브랜드 지원 항목은 ‘수출’을 목적으로 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홍보 마케팅비, 글로벌 쇼룸 입점(세일즈랩 포함) 비용, SNS를 포함한 글로벌 유통채널 입점비 및 마케팅비용.
해당 비용은 정부가 최대 50%까지, 기업이 최소 50% 비율로 부담하는 1:1 매칭펀딩 방식으로 지원된다.
또 동대문패션비즈센터 1층에 있는 공공 쇼룸 ‘르돔’에 입점하게 되면 디자이너 브랜드와 동일하게 상시 세일즈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이달 17일 리뉴얼 오픈한 ‘르돔’은 B2B 쇼룸 기능과 함께 입주 브랜드에게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과 라이브방송·PPL·SNS 홍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와 이벤트 공간을 확충했다. 올 하반기 중 ‘스타일 르돔’ 타이틀로 B2B, B2C, 온오프라인 행사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원 대상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올해는 우선 1~6월까지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진행한 세일즈 마케팅 실행 실적에 기반한 사후지원을 원칙으로 잡았다. 고용유지 우수기업과 기업부담금이 높은 기업, 국산 원단을 사용해 국내에서 봉제해 생산하는 기업에게 가산점도 적용한다.
지원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21일까지 한국패션산업협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르돔 쇼룸 내 촬영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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