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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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아람 기자 (lar@fpost.co.kr) 작성일 2019년 02월 26일 프린트본문
1~2월, 전년대비 40% 신장
5년 만에 1천억 재입성 노린다.
카파코리아(대표 민복기)의 이태리 스포츠 ‘카파’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파’는 지난 1월 전년대비 35%, 이달 18일 현재까지 39%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누계 신장률 38%를 넘어섰다. 전성기 시절을 제외하면 두 달치 기준 가장 높은 성장세다.
전체적으로 슈즈가 터졌다. 슈즈는 올해 2배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중이다.
이중 슬립온 스타일의 니트 소재 워킹화 챔프 웨이브의 판매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챔프 웨이브는 지난해 말 5천족 가량이 출시됐고 두 달 만에 90%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해 현재 리오더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최근 출시된 라이프도 반응이 높다.
‘카파’는 최근 슈즈의 높은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슈즈 비중(현 10%)을 올해 25%선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슈즈 뿐 아니라 의류도 신학기 시즌을 맞아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참스와의 콜라보 제품이 전반적으로 판매가 높게 나타난다.
초반 상승세를 바탕으로 5년 만에 매출 1천억원대 재입성도 노린다, 이는 전년대비 25%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 김원서 상무는 “특이한 사항은 10~20대 고객 유입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 신장률이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초반의 신호는 ‘카파’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여진다. 러닝 등 기존 부진 품목의 스타일 수를 대폭 줄이고 콜라보 제품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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