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JD스포츠, 풋어사일럼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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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작성일 2019년 02월 22일 프린트본문
영국 유통사 JD스포츠가 풋어사일럼 지분 8.3%를 인수한 후 풋어사일럼 주가가 59%나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런던증권거래소의 2차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풋어사일럼 주식은 거래 첫 1시간 동안 58.6%나 오른 46펜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JD스포츠는 8.3%를 인수한 후 풋어사일럼의 총 지분율이 30%를 넘게 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풋어사일럼 주가는 폭등했다.
JD스포츠는 지난 20년간 2,4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기업을 인수해 왔고 이번 풋사럼 지분 인수는 향후 M&A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5년 JD스포츠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마킨이 런칭한 스포츠브랜드 전문 쇼핑몰 ‘풋어사일럼’은 영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자제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해 연말까지 60개 점포에서 가격을 인하하는 등 매출을 올리기 위해 무리한 가격 정책을 전개해왔다.
‘풋어사일럼’은 ‘JD스포츠’, ‘스포츠 다이렉트’, ‘아소스’와 같은 대형사와 경쟁하는 가운데 영국이 유럽 연합 탈퇴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가계 수입의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지출이 점차 줄어들어 매출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JD스포츠 설립자인 존 워들 씨는 지난 2005년 ‘풋어사일럼’의 현재 대주주인 펜트랜드그룹을 통해 주식을 모두 사들인 후 이사직을 사임했다.
1월 풋살럼은 지난 해 연간 매출이 분석가들의 추정치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JD스포츠의 주가는 454.03펜스로 약 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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