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빨질레리 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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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량 기자 (lkr@fpost.co.kr) 작성일 2019년 02월 21일 프린트본문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박철규)가 남성복 ‘빨질레리’ 사업을 이번 시즌 끝으로 중단한다.
‘빨질레리’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1989년부터 이탈리아 포랄社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해 전개해왔던 브랜드다. 라이선스 방식의 사업 전개는 전 세계 유일했다.
삼성물산 측은 "빨질레리의 41개 백화점 매장은 올 상반기까지, 아울렛은 2020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말했다.
‘빨질레리’는 지난해 400억원 매출을 거뒀으나 30억원 가량의 적자 영업을 해왔다.
삼성물산은 효율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하기 위해 앞서 밝혔던 ‘노나곤’을 포함해 사업을 종료하고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노나곤과 빨질레리를 정리하는 한편 그라니트, 메종키츠네, 수트서플라이 한남점을 여는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라이프스타일과 온라인 시장에서 투자를 확대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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