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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協 ‘K패션 오디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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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19년 03월 19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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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協 ‘K패션 오디션’ 추진

 

패션협회 ·의류산업협회 종전 사업 통폐합

대한민국패션대전· 인디브랜드페어 사라져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 이하 패션산업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종전 사업을 통폐합한 ‘K패션 오디션사업을 시작한다.


패션산업협회는 종전 한국패션협회와 의류산업협회의 통합 법인으로, 31일 출범했다. 이에 따라 통합 전 각 단체가 각각 단일 사업으로 운영하던 대한민국패션대전, 인디브랜드페어, 월드스타디자이너 육성, 쇼룸 르돔 운영 사업을 합친 것. 두 단체가 통합되면서 인력이 줄은 데다 산업부가 예산을 축소한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대한민국패션대전은 학생과 일반인 대상 패션디자인경진대회, 인디브랜드페어는 창업 7년 미만 신진 디자이너 대상 국내 전시회, 월드스타디자이너 육성은 디자이너 브랜드 대상 해외 수주전시회 참가 지원, 쇼룸 르돔 운영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상설 쇼룸 입주와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K패션 오디션은 창업 예비 또는 초기 단계 디자이너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이 있는 디자이너를 선발해 지원한다는 취지다. 참여 신청 브랜드 중 업력에 따라 신진’ ‘중견’ ‘글로벌 유망부문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발 후 통합 오디션 형태로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 신청 대상은 여성복과 남성복, 캐주얼, 패션잡화 품목에 한정했다.

 

신진부문의 경우 예비창업자나 론칭 1년 이하 디자이너 감성을 지닌패션 브랜드, 중견과 글로벌 유망의 2단게로 구분되는 기성부문의 경우 디자이너 감성을 지닌브랜드 또는 론칭 예정 브랜드다. 사업자가 아닌 아마추어 패션디자인 경진대회와 개인 및 법인사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합쳐버림으로써 품목과 업력 외에 가이드라인이 없는 셈이다.

    

패션산업협회는 58~9일까지 국내에서 개최 예정인 수주회에 참가할 브랜드 200개사를 1차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5월 중 수주회 현장 심사와 비즈니스모델PT 심사를 거쳐 신진부문 25(창업예정자 10, 신인 디자이너 브랜드 15), ‘기성부문 50개 기업(중견 30개 글로벌 유망 20)2차로 선정한다. 마지막으로 11월에는 최종 미션으로 협업 실물심사를 거쳐 10명의 디자이너 또는 기업을 선발한다.

 

국내 수주 전시회는 5월과 8, 2차례 기획하고 있으며 ‘K패션 오디션 참여 희망자는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기성부문 대상 르돔관으로 해외전시(상하이 온타임, 쇼룸상하이, 파리 트라노이, 뉴욕 코트리, 밀라노 화이트 예정) 참가 지원, 두바이 등 신흥시장 진출, 파리와 상하이 컬렉션 참가, 세일즈랩 입점 지원 등이다.

 

3차 선발 후 최종우승자를 포함해 총 6명의 수상자에게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의 비즈니스 지원금을 준다.

한편 협회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업체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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