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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버즈, '식물가죽' 신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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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2월 26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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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생산기술 개발社 NFW에 200만 달러 투자

순 식물성 대체 가죽 개발, 기술 소스도 무상공개

어퍼(upper)는 메리노 울로, 밑창은 사탕수수로, 신발 끈은 폐플라스틱 페트병으로 러닝화를 만들어냈다. 카테고리를 확장, 지난해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섬유로 의류를 출시했던 美 패션브랜드 ‘올버즈(Allbirds)’가 이번엔 세계 최초로 식물성 대체 가죽을 개발했다.  

 

올버즈는 섬유기업 내추럴파이버웰딩(이하 NFW)의 미럼(Mirum®) 테크놀로지에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4000만 원)를 투자, 100% 식물성분의 플랜트 레더를 만들었다. 

 

NFW는 2015년 설립된 식물 및 천연섬유 생산기술 개발회사로, 천연 고분자를 재구성하는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다. 미럼 기술은 폴리우레탄 코팅을 비롯해 어떠한 인공 경화제를 쓰지 않고도 형태와 색을 유지하는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올버즈가 완제품 상용화를 목적으로 투자한 플랜트 레더는 식물성 오일과 천연 고무, 여러 바이오 재료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가죽 대체 소재 중 가장 내구성과 생분해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았고,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크기 조절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올버즈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탄소 발자국 절감’ 효과도 탁월하다. 플랜트 레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천연가죽 대비 40배 이상, 플라스틱 가공 합성피혁 대비 17배 이상 적다.  

 

팀 브라운과 올버즈를 공동 창업한 조이 즈윌링거 CEO는 “패션 기업들은 너무 오랫동안 환경보다 속도와 비용을 우선시하며 환경을 더럽히는 합성소재와 가죽에 의존해 왔다”면서 “NFW와의 파트너십으로 개발한 플랜트 레더는 패션계에서 석유를 퇴출시키려는 우리 노력의 진일보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소재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매몰비용으로 보는 대신, 기후문제에 의식을 가진 기업이 경쟁보다 협력을 우선시하면서도 번창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그린테크놀로지 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올버즈는 특히 사탕수수를 이용한 신발 쿠션 제조 기술에 이어 이번 플렌트 레더 기술도 전 세계 어떤 기업, 개인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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