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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이 푼 재고 명품…온라인 빅 이벤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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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량 기자 (lkr@fpost.co.kr) | 작성일 2020년 06월 23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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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d6ad6f7b670a4e60b8d64c7b98c474_1592871965_2281.jpg 지난 3일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이날 오전 950분 접속 불가능한 상태를 맞기도 했다.

 

 

관세청이 면세점 재고 물건의 내수 통관 판매를 허용한 후 첫 주자로 나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대박을 치자 롯데·신라 등 전자상거래 업계까지 가세하고 있다.


초기 면세점 업계가 내수 판매 채널을 구하지 못하는 데다 할인 폭도 낮아 큰 이벤트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치며 우려했지만 상황이 역전됐다.


병행 수입 물품의 진품 진위 여부로 매번 소비자와 마찰이 잦았던 전자상거래 업계도 이번 면세품 이벤트의 분위기에 편승하기 위해 명품 판매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2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해외 패션 브랜드 50여개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음방역 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재고 면세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액의 0.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에 쓴다.


롯데 백화점도 동참한다. 롯데면세점에서 직매입한 명품 브랜드의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 재고 면세품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면세점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재고 면세품 2차 판매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세계면세점으로부터 매입한 재고 면세품을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라면세점은 이르면 오는 25일 자사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총 물량은 100~200억 원 규모다.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가세했다.


티몬은 22일 ‘티몬데이×슈퍼세이브데이’ 행사를 통해 명품 가방을 초특가에 내놓는다. 면세점의 재고 명품이 30~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점을 고려해 취급 상품의 가격은 더욱 싸게 내놨다.


앞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도 지난달에 진행한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일부 명품 가방이 특가로 나오면서 명품 소비를 확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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