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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본즈, 닥스셔츠 계약 2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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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 작성일 2025년 03월 14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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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본즈(대표 구본순, 구본진)가 모기업 LF와 닥스 셔츠의 라이선스 계약 연장을 확정지었다.

 

트라이본즈는 닥스 셔츠의 라이선스 계약 기간이 올 해 8월이었지만 작년 말까지만 해도 연장이 불투명 했다.

 

오너 일가의 지분 다툼으로 LF가 닥스, 헤지스 아동복에 대한 파스텔세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해지하면서, 파스텔세상의 사업이 사실상 중단 됐기 때문이다.

 

파스텔세상과 비슷한 처치에 놓인 트라이본즈 역시 라이선스 연장을 앞두고 불안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지난 달 닥스 셔츠에 대한 계약을 2년 연장했다.

 

2027년 8월 까지 라이선스가 연장되면서 닥스셔츠는 당분간 트라이본즈에서 그대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 닥스 셔츠의 계약 연장에는 오규식 부회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규식 부회장은 LF 일선에서는 물러나 LF푸드를 맡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LF의 실질적인 라이선스 관리에는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사업 진행 관련해서는 아직도 오규식 부회장이 결제 라인에 있는 만큼 경영진 사이에서도 오 부회장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LF는 트라이본즈와의 닥스 관련 계약 기간을 그 동안 3년으로 유지해 왔으나 이번에는 2년으로 줄였다. 

 

LF가 라이선스 기간을 짧게한 이유는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라는 의견도 있다.

 

이번에 LF는 트라이본즈의 계약 연장을 진행하면서 셔츠 이외의 닥스 라이선스 업체들과도 일제히 계약을 연장했다.

 

닥스 스카프 머플러 등 잡화를 오랫동안 담당해 왔던 발렌타인의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서도산업이 닥스 잡화류를 일제히 받아 운영하게 됐다.

 

닥스 슈즈는 소다가 그대로 운영하며, 이밖에 양말, 침구, 우산 등 별도 품목에 대해서도 연장했다. 

 

파스텔세상과 트라이본즈가 같이 운영해 온 파스텔몰 역시 정리 수순이다.

 

LF네트웍스에서 운영 중인 LF스퀘어의 온라인몰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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