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드 서울, 제34회 졸업작품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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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작성일 2024년 12월 13일 프린트본문
강민서 학생, 대상 및 인터내셔널상 2관왕
3학년 50명 학생, 150 착장 선보여
에스모드 서울(대표 고은경)이 지난 11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제34회 졸업작품 패션쇼’를 개최했다.
3년간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전공 에스모드 서울 패션디자인 과정을 공부한 50명의 3학년 학생들은 이날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런웨이에서 총 150 착장을 선보였다.
패션쇼 이후 발표된 심사위원 대상은 여성복 전공 강민서(21) 학생에게 수여됐다. 강민서 학생은 심사위원 대상뿐만 아니라 에스모드 파리 4학년 과정 유학의 기회가 주어지는 에스모드 인터내셔널상까지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강민서 학생의 작품 ‘레아(RHEA.)’는 자연과 인간의 세월의 변화를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포토그래퍼 알리샤 브로도비치의 ‘VISUAL EXERCISES’라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가죽과 니트를 메인소재로 사용해 주름과 패턴 확장, 볼륨을 통해 늘어지고 흘러내리는 느낌을 구사하며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다. 작품명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어 남성복 전공 서푸른 학생은 금바늘상, 우수한 여성복을 제작한 최연우, 안병용 학생은 각각 퍼스트뷰 코리아상과, MAWA 여성복 우수 작품상, 우수한 남성복을 제작한 이창우, 이승민 학생은 각각 지오지아상, MAWA 남성복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한 아동복 컬렉션을 제작한 좌연심, 임기혁 학생은 동동 최우수 아동복상과 동동 우수 아동복상을, YKK에서 제공한 특수 지퍼를 활용해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박정휘 학생은 YKK 한국상을 받았다.
하유진, 서시우 학생은 MAWA 작품상을, 정윤환, 조은교, 노선호, 김서연 학생은 각각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관상과 한국패션디자이너 연합회장상, 데무상, 마리끌레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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