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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제2창업…2030년 매출 3조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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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7월 26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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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businessinsider.jp​>

 

 

 

‘중기경영계획’ 발표…‘매장 대형화’ 추진

2030년까지 매출 3조엔, 영업이익 4500억 엔

‘무인양품(無印良品)’을 전개하는 日 양품계획이 ‘제2의 창업’을 선언, 2030년까지 지금보다  6배 더 늘어난 매출 3조엔, 영업이익 4,500억 엔을 목표로 외형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8월 결산법인인 양품계획은 최근 새로운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의 골자는 적극적으로 출점하고 대형 매장을 확대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또 오는 9월 1일자로 도오마에노리오(堂前宣夫)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도오마에노리오 신임 대표는 매킨지를 거쳐 1998년 패스트리테일링으로 자리를 옮긴 후 2015년까지 미국 및 프랑스 영업 책임자, 부사장을 지냈고 2019년 양품계획에 합류했다.   

 

도오마에 대표는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창업 정신을 지금에 맞는 형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에 유익한 기업이 된다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구채적으로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본 상품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 한다’, ‘매장이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센터가 되어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과제를 해결 한다’는 점을 기업의 사명(使命)으로 삼을 것입니다.”

 

매출 6배 성장의 관건은 적극적인 출점

일본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무인양품의 2021년 8월 결산 매출은 4,900억 엔(한화 기준 약 5조 1,17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내수 매출이 3,000억 엔, 해외사업에서 올린 매출이 1,900억 엔이다. 이를 2024년에는 7000억 엔(내수 4,500억 엔, 해외 2,500억 엔), 2030년에 3조 엔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 

 

특히 이 같은 계획의 핵심 전략으로 적극적인 신규 출점과 매장 대형화를 내걸었다. 점포수는 2024년까지 980개에서 1,300개로, 2030년에 2,50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우선 일본 자국 내와 중국에 투자를 집중, 일본에서만 연간 100개 매장, 중국에서는 연간 50개 매장을 새로 내기로 했다. 

 

매장 대형화 전략의 경우 현재 826.5㎡(약 250평)인 매장 당 평균 면적을 2024년 992㎡(약 300평), 2030년 평균 1818㎡(약 550 평)까지 키우기로 했다. 

 

한편 인도와 유럽, 북미에서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폐쇄하고 재건을 도모한다.


 

 

“전국 인기 슈퍼 옆에 출점, 일상용품에 충실”

무인양품은 특이하게 ‘전국의 인기 슈퍼마켓(대형마트) 옆’을 노리는 신규 출점 전략을 세웠다. 

 

도오마에 대표는 “지역사회의 보통 사람들이 사는 생활권에 600평 규모의 매장을 내고, 식자재와 신선식품 중심의 슈퍼마켓, 현지 생산기업과 협력하면서 해당 생활권의 커뮤니티 센터가 되는 것”이라고 출점 전략을 설명했다. 

 

또 “매출 규모는 각 점포 당 연간 10억 엔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 밀착형 사업모델을 확립하겠다는 경영계획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퍼 옆에 출점한다는 전략은 약 2년 전부터 시작해 나가노현 시오지리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등에서 이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

 

무인양품은 이러한 영업 전략에 맞춰 ‘생활의 기본 영역’에 해당하는 제품의 구색을 확대하는 상품기획 전략을 동시에 가동한다.

소비자가 최대한 자주 매장에 재방문할 수 있도록 양말이나 수건, 샴푸, 주방용품 등 저렴한 일상 생활용품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외부 인재도 적극 등용해 생산 개발부를 신설하고, 상품기획부서는 정밀도를 높여 결품과 공급 과잉을 방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사적인 공급망 관리 강화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가격도 조정하기로 했다. ‘유니클로’의 의류와 니토리의 가구 등 경쟁사 메이커에 뒤지지 않는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주택사업 확대 ·  설계사무소 독립도 검토

무인양품은 주택 사업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중기경영계획에는 2012년부터 진행해온 공동주택 리노베이션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 사무실이나 공공시설 공간 설계를 담당하는 ‘공간 설계 사무소의 시작’도 담겨 있다. 무인양품은 각 지자체와 공동주택단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했고, 올해 리노베이션 완료 공급 가구 수가 1,000가구에 도달했다.

 

무인양품은 앞으로 리노베이션한 주택을 판매하는 사업도 본격화, 설계 사무소로 독립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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