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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대학 내 배송은 택배로봇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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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4월 20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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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일일 최대 500개까지 택배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자체 개발 택배로봇 '샤오만뤼'를 중국 대학 캠퍼스에 투입했다. photo=alibabanews.com>

 

우한 지역 3개 대학에서 하루 최대 500개 배달

이달 내 중국 11개 도시, 총 15개 대학으로 확대

‘택배로봇’ 개발에 공을 들여 온 알리바바그룹이 중국 내 대학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로봇의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알리바바는 작년 9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연례행사인 ‘압사라 컨퍼런스(云栖大​)’에서 그룹 산하 다모(DAMO)아카데미에서 개발한 택배 로봇 ‘샤오만뤼(小蠻驢)’를 처음 공개했다. 

 

‘작은 당나귀’라는 뜻의 샤오만뤼는 AI와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고 최고 시속은 20km, 최대 탑재량을 기준으로 매일 10회 운행하는 경우 하루 500개까지 택배를 나를 수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 11.11. 글로벌 쇼핑페스티벌’ 기간에는 저장대학(浙江大學) 항저우 즈진강(杭州紫金港) 캠퍼스에서 22대의 샤오만뤼가 5만 여건의 택배물량을 소화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중국 우한(武漢)에 있는 화중사범대학(華中師範大學), 중국지질대학(中國地質大學), 중난 재경정법대학(中南財經政法大學) 등 3개 대학에 샤오만뤼를 투입했다. 로봇의 활동 범위는 캠퍼스 내부의 택배보관소부터 기숙사까지. 화중사범대학의 경우 캠퍼스 동쪽 택배보관소에만 하루 평균 만 건 이상의 택배가 쌓이는데, 가장 바쁜 시간에는 2대의 샤오만뤼가 투입된다. 

 

알리바바는 그동안 학습을 통해 주행 능력이 향상된 샤오만뤼를 이달 내 중국 11개 도시, 총 15개 대학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로봇배송을 이용하게 될 예상 고객은 30만 명 이상, 향후에는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 앞 배송’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으로 자율주행 학습하는 택배로봇

알리바바의 택배로봇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진다. 고객이 앱에 탑재된 예약 기능을 사용해 지정된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물건을 전달받는 방식. 

 

예약을 받아 움직이는 택배로봇은 막다른 길에 들어서면 스스로 노선을 재탐색하고, 좁은 공간에서 사람과 차를 피해 지나가는 것은 물론, 경사 구간이나 장애 구간도 알아서 피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너를 돌기 전에 방향지시등을 켜고, 길을 막아서는 사람에게 “지금은 업무 중입니다”라는 음성 안내 메시지도 재생한다고.

 

알리바바 측은 샤오만뤼가 더욱 복잡한 도로사정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상황 감지, 의사결정 제어 기능을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바로 앞까지 접근한 차량에도 대처할 수 있는 지능형 기능 등 한 단계 발전한 기술력을 적용할 예정이다.

 

중국 대학 내 택배만 연간 30억 건 이상

알리바바가 대학교에 자체 개발한 택배로봇까지 투입하는 이유는 어마어마한 양의 택배물량이 학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2019년 통계로는 중국 전체 대학 내 택배물량이 연간 약 30억 건, 그 중 84개 대학이 소재해 있는 우한이 전국 최대 택배 물동량을 기록했다. 2020년 기준으로 우한 소재 대학교에는 재학생 수만 약 139만 9천 명, 교수와 교직원을 포함하면 수백만 명에 달한다.   

 

또 대다수 중국 대학은 캠퍼스 면적은 광활한데 외부인 출입은 제한해 캠퍼스 내 주소지로 향하는 택배는 직접 배송 대신 대리수령지를 통해 왔다. 

때문에 캠퍼스 정문부터 기숙사까지의 ‘라스트 마일’ 구간 배송 문제가 부각됐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배송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택배로봇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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