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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을 통한 ‘디지털 자산’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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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량 기자 (lkr@fpost.co.kr) | 작성일 2020년 12월 17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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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장 시대, 기업 內 디지털화 필요
PLM 솔루션, 디지털 자산 축적에 도움

 

디지털화(Digitization)는 브랜드 파워를 재편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과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 홍보와 같은 ‘디지털 자산 축적’으로 예를 들어보자. 그리고 PLM 솔루션은 디지털 자산 축적에 어떻게 개입할수 있을까.


2008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티몰(Tmall)을 만들었고 이듬해 첫 번째 연례 광군제 이벤트를 개최할 당시 2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당시 매출은 5,200만 위안(약 86억 3,356만 원)이다. 2010년부터 브랜드들이 온라인 디지털 자산 축적 경쟁에 동참했고 광군제 이벤트에 참여한 공식 브랜드관의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해 매출은 9억 위안(약 1,49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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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군제 2009-2020 티몰 매출액(출처=센트릭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의 급부상

 

이처럼 전자상거래 채널이 급부상하면서 디지털 자산 축적 초기 단계 기업들은 이제 디지털 전환의 전반부를 거쳐 후반부로 진입하고 있다.


전반부가 전자상거래 성장을 동반한 오프라인 채널 두 축에 힘을 주기 위해 외부 디지털화에 집중했다면 후반부는 기업 내부로 역량을 모으고 있다.


과거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채널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유통 전략 등과 같은 외부 디지털화에 집중해왔다. 마케팅과 유통 전략 등이 대표적이다.

 

후반부 들어서는 기업 내부의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다. 내부는 제품 R&D와 개발 및 출시로 좁혀진다. 동시에 PLM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사실 지난 2011년부터 모바일과 개인 PC를 통해 각 종 온라인 쇼핑몰에 접근 가능한 환경이 마련 됐다. 오늘날 들어서는 플랫폼, 커뮤니티,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로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팬데믹 여파… 가속화된 브랜드 디지털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장으로 브랜드 디지털화의 속도는 더욱 나기 시작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 채널로 구매 경로를 전환했다.

 

중국 텐센트와 BCG(보스턴컨설팅그룹)가 최근 발표한 ‘중국 명품 소비자의 디지털 행동에 관한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 직후 중국 명품 쇼핑 채널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관광 및 원정 소비가 줄고 자국 온라인 채널 이용 비율이 지난해 12% 수준에서 올해 33%로 증가했다. 나이키 역시 온라인 D2C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오는 2023년까지 총 매출액의 30%를 해당 사업 부문에서 거둬들이겠다는 전략을 수립한 사례는 유명하다. 

 

전자상거래 2.0 시대

 

과거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채널에서 높은 가격 할인율을 바탕으로 재고 소진에 집중했다면 최근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에서 소비자와 연결해 고객 경험을 획득하고 어떤 유통 채널보다 가장 빨리 신제품을 내놓기도 한다.

 

또 오프라인 유통 마진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대의 많은 신제품의 구매 유도에도 뛰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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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 모든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외부 디지털화(마케팅)에서 내부 디지털화(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투자)로 이동해야 한다.

 

단순히 가격을 낮추거나 판촉을 위한 마케팅 기획에 그치지 않고 채널 전환에 맞는 상품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빅데이터를 모으고,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완전한 폐쇄형 정보 루프를 구축해 시장(소비자) 대응 속도 개선이 필요하다.

 

제품 연구, 개발과 공급망 프로세스 최적화는 결국 디지털 자산 축적으로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전체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 측면에서는 PLM솔루션이 패션?의류, 유통 산업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보수적 브랜드, 전자상거래 다음 단계로 진화

 

1996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대형 패션 기업 ‘베스트셀러 패션’은 중국 시장에서 8,000개 이상의 대리상을 거느리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만 20여개로 베로 모다(Vero Moda), 잭앤존스(Jack & Jones)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도 지난 2009년 중국 티몰에서 첫 광군제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티몰 광군제 이벤트 첫 참여 당시 베스트셀러 패션 CEO인 댄 프리스는 “소비재 시장이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람들이 저렴한 제품, 빠른 출시를 원하면서 우리의 공급망은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 유연하게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절감과 리드 타임을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뒤 베스트셀러는 지난 2014년 PLM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6개월 첫 번째 브랜드 사업팀에서 시스템을 안착 시켰다. 현재 전사 브랜드에 적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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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SHOW (출처= 센트릭소프트웨어)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홍진패션그룹은 홍시우(红袖,HOPESHOW), 닐리(Neelly) 등 1,600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해왔다. 이후 전자상거래 채널 강화를 시작했고 지난 2018년에는 온라인 접근성, 시각화에 나사며 제품 디자인 및 R&D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PLM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PLM을 디자인 R&D 관리 시스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자이너들에게 합리적인 판단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데이터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많다.

 

온라인에서 더 많은 상품 가짓수와 출시 기간 단축에 나선 중국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네이와이(NEIWAI), 프랑스 패션 브랜드 Sezane(세잔느),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된 러시아 국적의 패션 브랜드 트웰브스토리즈(12STOREEZ) 등 대부분이 기업 내부 디지털 전환을 위해 PLM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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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릭 소프트웨어의 8가지 PLM 모듈  

 

센트릭소프트웨어에 따르면 전 세계 400개 이상의 기업과 1,600개 이상의 패션 리테일 브랜드가 센트릭PLM을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루이비통, 갭, 패스트리테일링, 캘빈 클라인, 타미 힐피거, PVH, 언더아머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소프트웨어 기능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공통점은 기업 내부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전환하는 과정에서 PLM 솔루션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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