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쇼핑몰 ‘쉬인’ 연 매출 2조7천억원 > FOCU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FOCUS

中 온라인 쇼핑몰 ‘쉬인’ 연 매출 2조7천억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 작성일 2020년 10월 19일 프린트
카카오톡 URL 복사

본문

8ee84c64f3257bbe224130ce5a441953_1603068049_5657.jpg 

 

기업가치 150억 달러, 4년 새 16배 성장

중국 패스트패션 온라인쇼핑몰 쉬인(SHEIN)’이 중국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쇼핑몰로 성장하고 있다.

 

쉬인은 미국 청소년이 아마존 다음으로 즐겨 찾는 온라인쇼핑몰이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가 미국 청소년 9800(평균연령 15.8)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호도와 매출이 나이키, 팩선(PacSun),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같은 미국의 주요 브랜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다운로드 23천건

 

2008년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시작한 쉬인은 순수 온라인 패스트패션 쇼핑몰이다.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오로지 온라인, 모바일로만 의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 미국, 유럽, 중동, 인도 등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젊은 청소년들이 애용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9160억 위안으로 4년새 16배가 뛰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쉬인은 이미 자체 브랜드 판매량 기준 전 세계 최대 순수 온라인 패션쇼핑몰로 자리잡았다.

 

로이터는 전 세계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ZARA)H&M을 위협할 정도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미국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9월 한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쉬인 앱은 모두 1030만건 다운로드됐다.

 

같은 기간 H&M과 자라는 각각 250, 200만건에 불과했다. 누적 다운로드 건수도 모두 22940만건. H&M(12350만건), 자라(9060만건)을 훌쩍 뛰어넘는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927~103일 기간 쉬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앱에 꼽혔을 정도다.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단 2

매주 수백개 신제품 출시

 

재미있는 건 정작 대다수 중국인들은 쉬인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는 쉬인이 처음부터 알리바바 타오바오몰이나 핀둬둬 등이 이미 장악한 중국 저가 패션시장 대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중국에서 쉬인의 존재감은 거의 없다.

 

쉬인의 경쟁력은 크게 촘촘한 공급망, 가격 경쟁력,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있다.

 

쉬인의 패션 공급체인 중심은 광둥성 광저우에 있다. 이곳은 중국 의료 제조업 허브이자, 국제 항구도시다. 이곳서 설계한 신제품 디자인이 완제품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딱 2. 그리고 나서 1주 만에 전 세계 각국 시장으로 배송된다.

 

이는 자라 등 유럽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유럽 현지에서 설계한 디자인을 동남아시아나 중국에서 제품으로 만들어 유럽으로 수출한 이후 다시 전 세계 각국으로 팔려나가는 것보다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다. 쉬인이 매주 수백개 새로운 디자인 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이유다.

 

가격도 자라의 절반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활발

 

생산, 유통과정이 단축되고 오프라인 매장 비용도 없으니 당연히 원가도 줄일 수 있다. 쉬인은 대대적인 할인쿠폰을 뿌려 주머니가 얇은 젊은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에 따르면 쉬인의 제품가격은 자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Z세대를 겨냥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등과 같은 글로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 년전부터 SNS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을 시도하는 게 대표적이다.

 

덕분에 쉬인에 자금도 밀려오고 있다. 지난 8월초 쉬인은 이미 시리즈E를 통해 투자 유치도 완료했다. 현재까지 모두 5차례 걸쳐 유치한 투자금만 55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쿼이어캐피털, IDG캐피털, 타이걸글로벌 등이 쉬인의 든든한 투자자다. 쉬인은 이르면 올해 미국 뉴욕 증시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물론 쉬인의 앞날이 마냥 밝은 건 아니다. 최근 중국과 갈등을 겪는 인도 정부가 퇴출시킨 중국 모바일앱에는 틱톡과 함께 쉬인도 포함됐다.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위협 속 미국 사업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FSP 연재

POST
STAND
(주)다음앤큐큐
패션산업 해외마케팅 인력양성

인터뷰

패션포스트 매거진

44호 44호 구독신청 목차 지난호보기

접속자집계

오늘
2,180
어제
2,786
최대
14,381
전체
1,170,252

㈜패션포스트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213 마곡보타닉파크타워 2 1217호
TEL 02-2135-1881    FAX 02-855-5511    대표 이채연    사업자등록번호 866-87-01036    등록번호 서울 다50547
COPYRIGHT © 2019 FASHION 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