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라이브 커머스 시장 165조 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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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작성일 2020년 05월 19일 프린트본문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시장의 규모가 올 해 16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코로나가 지속될 수록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은 제품 홍보와 엔터테인먼트가 혼합된 것이다. 대형 유통업체와 소규모 업체 모두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 못하면서 재미를 더한 온라인 방송의 인기는 상승세다.
최근 한 인플루언서는 2천만 명의 온라인 시청자들에게 7만 박스의 매운 오리 목을 몇 초 만에 팔기도 했다.
스킨케어 제품 제조업체인 포레스트 캐빈은 전국 300여 개 점포 중 절반 이상을 문을 닫았다.
매출이 급감하자 창업자 쑨라이춘은 지금이 고객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다가가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에 서프라이즈 광고나 큰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다.
대신 수백 명의 영업사원을 훈련시켜 시청자들이 온라인에서 피부관리 팁을 얻고 제품을 살 수 있는 라이브 비디오 스트림을 진행하도록 했다.
포레스트 캐빈은 방송 이 후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일부는 라이브 스트리밍에 큰 돈을 걸고 있다.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라이브 플랫폼은 지난 2월 초창기 사업 고객이 7배 이상 증가한 반면 핀두두오의 라이브스트림 세션은 2월부터 3월까지 5배 성장했다.
중국 시장정보업체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라이브스트리밍 전자상거래 매출은 올해 두 배인 961억 위안(약 1350억 달러:한화 약 165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또한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면서 많은 커미션을 받고 있는 기존의 라이브 스트림 스타들에게 수익성 있는 새로운 틈새를 만들어 주었다.
매출이 줄어든 소매업자들에게는 대안이 되고 있다.
마케팅 회사인 에이전시차이나의 연구 및 전략 매니저인 마이클 노리스는 중국 상업용 라이브 스트리밍은 24시간 인포머셜을 재생하는 홈쇼핑 네트워크와 QVC와 같은 텔레비전 네트워크가 개척한 미국의 공식을 훨씬 능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실제로 제품 및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마무리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이 있다. 이것은 즉석 판매와 더불어 라이브 스트리밍을 훌륭한 마케팅 도구로 만든다”고 말했다.
라이브스트림(live-streaming)은 새로운 판매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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