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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텍스, 창업주 딸 신임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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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1년 12월 01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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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텍스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전 회장의 삼녀 마르타 오르테가가 이사회 동의를 거쳐 인디텍스의 새 회장으로 지명됐다. 사진은 2016년 스페인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홀스 쇼에서 포착된 마르타 오르테가 신임 회장. photo=REUTERS.com>

 

내년 4월 1일자로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 취임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 신임 CEO 함께 선임

새 경영진 발표에 주가는 5% 넘게 하락

스페인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글로벌 SPA브랜드 ‘자라’ 전개사인 인디텍스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딸인 마르타 오르테가를 신임 회장으로 지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블로 아일라 인디텍스 현 회장 겸 CEO는 최근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 신임 CEO와 함께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1일자로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 체제 가동을 발표했다. 

 

아일라 회장은 “10년 전부터 새로운 세대가 주도하는 변화를 준비해 왔고, (신임 회장 및 CEO 선임은) 회사 내부 프로세스 중 일부”라면서 “2분기 매출이 2019년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등 회사 입지가 탄탄한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또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자라’ 사업은 계속 감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일라 회장은 2010년까지 6년 동안 부회장직에 있다가 2011년 아만시오 오르테가 창업주로부터 회장 자리를 이어받았다. 아일라 회장 재임 기간 인디텍스는 글로벌 전략의 성공으로 주가는 8배, 시가총액은 930억 유로(한화 기준 약 124조 4,200억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37세인 마리아 오르테가 차기 회장은 그룹 소유 브랜드인 영캐주얼 ‘버쉬카’ 어시스턴트로 회사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15년 동안 재직해 왔다.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창업자(사진 왼쪽). 파블로 아일라 회장 겸 CEO. photo=.inditex.com>

 

하지만 인디텍스의 발표 이후, 스페인 최대 상장사의 주가는 5.8% 하락했고 현지 투자은행 업계의 의견도 갈리고 있다.    

 

오르테가가 인디텍스 최대주주인 아버지(인디텍스 지분의 59.29% 보유)의 후계자이긴 하지만 소매업 경험이 거의 없는 젊은 CEO와 함께 예상보다 빨리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는 것.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 신임 CEO는 올 3월 인디텍스의 법률고문 겸 이사회 사무총장에 오른 후 채 1년이 안되어 고속 승진했다.   

 

스페인 투자사 아틀란타는 “(아일라 회장은) 더 순조로운 전환 기간을 기대했을 텐데 인디텍스에 나쁜 소식”이라고 평가했고, 한 투자분석가는 “마르타 오르테가와 오스카 마세이라스는 코로나 위기의 한가운데서 이 거대한 괴물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인디텍스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성과가 좋았기 때문에 젊은 회장과 CEO 취임으로 회사가 흔들릴 가능성이 낮고 현재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관리하기에도 타 브랜드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 아담 코크란은 “그룹의 질서 있는 이양 절차와 장기 전략을 고려할 때, 이런 변화가 인디텍스에게 중대한 전략적 변화를 일으킬 여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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