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탱크에 패션을 채우다 > PHOTO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PHOTO

석유 탱크에 패션을 채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글=이채연 기자 · 사진=모지웅 기자 (fpost@fpost.co.kr) | 작성일 2019년 09월 16일 프린트
카카오톡 URL 복사

본문

8a016c9878d3146e64a7222a6546bd8d_1568164371_757.jpg

 

이달 1일,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조금 특별한 패션행사가 열렸다. 

 

패션쇼라고 하면 으레 눈부신 핀 조명 아래 모델들의 멋들어진 캣 워크와 화려한 쇼 피스, 프런트로우를 가득 메운 셀럽이 연상되기 마련. 하지만 이날 ‘서울365-문화비축기지 패션쇼’ 런웨이는 입고 버려진 옷, 자투리 원단, 소각 직전 재고 의류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컬렉션으로 채워졌다. 

 

5년째 윤리적 패션을 주제로 패션쇼를 진행해온 명유석 디자이너가 입다가 헤어진 청바지를 해체하고 리디자인(re-design)해 새 생명을 불어넣은 컬렉션을 선보였고, 이어 한국의상디자인학회 주최 공모전 ‘제2회 제로-웨이스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대학생, 일반인들의 풋풋한 작품이 등장했다. 

 

결국 쓰레기로 돌아오는 과잉생산, 과포장을 지양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인다는 제로-웨이스트 활동은 지금 글로벌 패션시장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하다. 

 

그동안 청계천, 노들섬, 북서울 꿈의 숲, 세빛둥둥섬 등에서 시민개방형 패션쇼로 진행됐던 서울365패션쇼도 올해 서울의 대표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꼽히는 문화비축기지를 행사장으로 선택했다. 

 

문화비축기지는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집권 당시 만들어져 비밀리에 석유를 비축하던 곳이다. 민간인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다가 2000년 상암월드컵경기장 신축이 확정되면서 폐쇄됐으나 2017년 9월 거대한 탱크로리들 일부를 리모델링, 복합문화공간으로 일반에 개방됐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FSP 연재

POST
STAND
(주)다음앤큐큐

인터뷰

패션포스트 매거진

67호 67호 구독신청 목차 지난호보기

접속자집계

오늘
2,605
어제
5,361
최대
14,381
전체
2,189,807

㈜패션포스트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59-11 엠비즈타워 713호
TEL 02-2135-1881    FAX 02-855-5511    대표 이채연    사업자등록번호 866-87-01036    등록번호 서울 다50547
COPYRIGHT © 2019 FASHION 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