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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한 패션 이커머스…배송, 라이브 커머스 본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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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량 기자 (lkr@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7월 26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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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독주 속 지그재그·에이블리 등 추격

 

올 상반기 온라인 패션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플랫폼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패션 전문 플랫폼 무신사가 여전히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내세우며 점유율 확장에 나서고 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패션 전문 쇼핑몰이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이상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올해 들어 지난달 22일까지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뛰었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이 인수한 W컨셉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동기보다 34% 증가했다. 5월과 6월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42%까지 늘었다.


W컨셉은 입점 브랜드가 6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8천300여개를 기록했고 상반기에만 1천500여개가 새로 입점됐다. 

 

에이블리 역시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최근 6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투자금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추천 서비스 고도화 등에 쓸 예정이다.


지그재그는 지난달 거래액 900억원을 기록해 카카오 인수 이후 월별 거래액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거래액 7천500억원에 이어 올해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빠른 배송 경쟁도 치열하다. 에이블리는 자체 운영하는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평일 오후 6시 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바로 상품을 출고하는 '샥출발'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지그재그도 입점 온라인몰들의 자체 제작 상품부터 동대문 패션 시장의 상품을 대상으로 밤 9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하는 '직진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패션 대기업들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 정비로 맞서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인 SSF샵은 이달 중순 재단장(리뉴얼)을 진행했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라이브 커머스와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했다.

 

최소한의 클릭으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유행하는 아이템을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LF가 운영하는 LF몰 역시 '특가'와 '아울렛' 등 가격 중심으로 구성했던 메뉴 체계를 '여성', '남성', '명품', '골프/스포츠' 등 카테고리 중심으로 개편했다. 또 '라이브' 탭을 전면에 배치해 라이브 커머스 관련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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