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플랫 "더현대서울 개장 3주 IFC 방문자 3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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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량 기자 (lkr@fpost.co.kr) 작성일 2021년 03월 22일 프린트본문
영등포 등 주변 상권에 영향 없어
인접 IFC몰 가장 큰 수혜 입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출점으로 복합쇼핑몰 IFC몰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 기업 로플랫이 여의도 더현대서울 개장 전후 3주간 (2월 19일~3월 11일) 서울?경기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 13개의 방문객 14만2,223명을 분석한 결과 IFC몰 방문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현대 서울과 약 200미터 거리에 자리 잡은 IFC몰은 ‘더현대 서울’ 오픈 주간(2/26~3/4), 전 주(2/19~2/25) 대비 방문자 수가 32.20% 늘었다.
포켓 상권이었던 여의도가 더현대서울의 등장으로 IFC몰과 함께 서울권 내 또 하나의 거대 상권이 될 조짐을 보인 셈이다.
두 대형 유통점포가 상호 시너지를 내면서 여의도 상권 전체 활성화에 불을 지핀 것이다.
이는 IFC몰 재방문율 및 더현대 서울과 교차 방문 비율을 통해 드러났다.
해당 기간 IFC몰의 방문자 수는 증가했으나 재방문율은 전 주 대비 18.1% 하락하며 새로운 고객의 유입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었고, ‘더현대 서울’과 IFC몰을 교차 방문한 사람이 46.42%로, 많은 방문객들이 ‘더현대 서울’의 오픈 이벤트로 인해 인근의 IFC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상권 영등포 교차 방문 많아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영등포 상권과 교차 방문 비율도 높았다.
더현대 서울 오픈 이후(2/26~3/11) 교차 방문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10.77%)으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10.35%)순으로 타 유통가 고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경쟁사인 신세계, 롯데 백화점의 간판 점포간 비교에도 교차 비중은 낮지 않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7.11%, 롯데백화점 본점과는 8.36%의 교차 비중을 보였다.
수도권 주요 상권에 더현대서울 영향 미미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더현대 서울 개장 전후 2주간(2월 19일~3월 4일)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12개점의 방문객 104,52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더현대 서울’ 오픈 후 방문자 수 등락률은 4.62%로 폭발적인 방문자 규모에 비해 경쟁 매장 및 주변 상권에 대한 영향은 예상과 다르게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스타필드 고양과 하남은 ‘더현대 서울’이 오픈한 첫 주에도 모두 방문자 수가 10% 이상씩 증가하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서의 건재함을 보였다.
MZ세대 겨냥했던 ‘더현대서울’ 40대 방문자 가장 많아
MZ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진 ‘더현대 서울’의 같은 기간 실제 방문자수를 분석해보니 같은 40대의 방문율이 34.74%로 전 세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방문자 수 분포는 40대(34.74%), 30대(33.35%), 50대(18.06%), 20대(8.80%) 순이다.
타깃인 MZ세대 중에는 20대보다 30대의 방문율이 더 높았으며, 구매력이 가장 높은 40대가 ‘더현대 서울’의 핵심 고객층임이 드러났다.
동일 기간 수도권 상권 내 유통가에서 MZ세대의 방문율이 높게 나타난 곳은 ‘롯데월드몰’로, 2030 세대의 방문이 45.33%에 달했다.
점포명 | 더현대서울 개장 전후 방문자 등락률 (2월19~25일 대비 2월26~3월4일) |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 -2.06% |
아이파크몰 | 2.89%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3.27% |
롯데백화점 잠실점 | -1.23% |
IFC몰 | 32.20% |
롯데백화점 본점 | -6.57%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 6.44% |
롯데월드몰 | -3.56% |
스타필드 고양 | 10.10% |
스타필드 하남 | 12.10% |
스타필드 코엑스 | 5.13% |
신세계백화점 본점 | -3.25% |
평균 | 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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