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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만에 쇄신 칼 꺼낸 '롯데온', 대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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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량 기자 (lkr@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2월 26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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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이 출범 1년 만에 실적 부진 원인으로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사업부장)이 사임됐다. 


조영제 e커머스 사업부장은 지난 25일 “사업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롯데스룹은 곧 롯데온의 사업 쇄신과 정상 궤도로 올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인사로 e커머스 시장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쿠팡이 내달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하고 11번가는 아마존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시장이 급변하자 외부 인사 영입으로 조직 쇄신이 급해졌다.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롯데그룹이 대형 인수합병(M&A) 시도도 따를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날 "최근 조 부장은 건강이 악화되는 등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회사에 밝힌 바 있다"며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롯데온을 정상화 궤도로 올릴 수 있는 외부 전문가를 곧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온은 지난해 4월 그룹의 유통 계열사들을 모아 출범한 통합 온라인 쇼핑몰이다.


유통판 넷플릭스 모델을 표방하며 개인화 서비스와 큐레이션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소비자 반응은 냉랭하다.


그 결과 지난해 롯데온의 거래액은 7조 6,000억 원으로 네이버쇼핑(27조 원), 쿠팡(22조 원)과의 격차는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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