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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패션 수난시대…유통·패션기업 잇따른 파산보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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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0년 07월 14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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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극 패션, 유통기업들의 파산이 도미노처럼 이어져 102년 전 론칭된 미국 여성복 '뉴욕 앤 컴퍼니'의 모기업 RTW리테일윈즈​가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photo=pymnts.com>​

 

 

 

JC페니, 니만마커스 등 유통 이어 패션기업 휘청

‘제이크루’ ‘브룩스브라더스’이어 ‘뉴욕 앤 컴퍼니’도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좀처럼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도시 봉쇄와 영업제한, 소비침체를 이기지 못한 미국 패션기업들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 

 

5월 초 미국의 대표 볼륨 캐주얼 ‘제이크루’가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파산보호(Chaper 11) 신청을 했고, 곧바로 니만마커스, JC페니 등 백화점 유통의 파산 선언이 이어진 후 지난달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패럴메이커 ‘브룩스브라더스’가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다만 브룩스브라더스 일본법인과 한국법인은 정상영업을 이어간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최근에는 100년 넘게 영업을 이어온 여성복 ‘뉴욕 앤 컴퍼니(New York & Co.)’의 모기업 RTW리테일윈즈(RTW Retailwinds)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파산법원에 4억500만 달러(약 4887억 원)의 자산, 4억 5000만 달러(약 5430억 원) 의 부채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주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이 폐지되기도 했다.

 

美 미디어 PYMNTS.com에 따르면 RTW리테일윈즈는 이달 13일 ‘뉴욕 앤 컴퍼니’ ‘패션 투 피겨(Fashion to Figure)’ ‘해피X네이쳐(HappyxNature)’ 등 미국 내 32개 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378개에 이르는 정상, 아웃렛 매장 대부분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TW리테일윈즈의 전체 매장 중 92%는 올봄 코로나19로 매장을 폐쇄했고 최근까지 순차적으로 재개장이 이뤄지고 있었다.  

 

시무스 톨 RTW리테일윈즈 CEO 겸 CFO는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대유행이 상당한 재정적 고통을 초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면서 “부채 구조조정과 함께 우리 사업 전체 또는 일부를 매각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RTW 측은 당장 파이어 세일(fire sale, 재고처분 할인판매로 일종의 땡처리)은 하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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