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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물었다 "Z세대가 이게 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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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량 기자 (lkr@fpost.co.kr) | 작성일 2019년 07월 08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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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시간 짧아 온라인 구매 비중 높아

구매력은 낮지만 호불호를 적극 표현해

‘큰손’은 아니어도 ‘큰입’  

기업과 연구소는 ‘연령집단 학습’ 열풍이다. 분야 업종을 가리지 않고 10대, 즉 제트세대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각 목적에 따른 ‘제트(Z)세대 보고서’를 펴낸다.  

 

이들 보고서는 대체로 미래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지만 그들의 분석과 조사 내용은 당장 우리 주변의 10대들을 제대로 파악한 자료인지는 사실 확인 불가능하다. 

 

그래서 직접 나섰다. 10대들과 판을 벌였다. 중·고교 재학생 13명(남자 4, 여자 9)을 섭외한 것. “요즘 Z세대가 온라인을 선호하는데 정말 그래?”부터 시작된 질문은 “어른들이 분석한 10대 중심의 가치소비 현상”에 관한 이야기까지 나아갔다. 

 

‘제트세대 보고서’에 관한 보고서. 선입견과 편견을 거두고 그들이 어떤 존재인지 들여다봤다. 각종 Z세대 보고서를 살펴보고 몇 가지 열쇳말을 중심으로 그들과 직접 대화를 가졌다. 

 

인터뷰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사용했으며 그들이 선호하는 단체 채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사는 참석자들과 나눈 대화를 그대로 구성했다. 대화 내용은 10대 참석자가 사용한 신조어나, 줄임말을 그대로 사용했다. 

 

참여자 김은혁(19), 이건아(19), 김다슬(17), 이선하(17), 구지우(17), 최원혁(17), 연준호(17), 김유하(17), 김유나(16), 박주빈(16), 육나윤(16), 유민지(16), 조수현(16) 

안녕. 만나서 반가워. 어른들과 기업이 너희(Z세대)가 미래 소비자로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작 10대들의 목소리를 듣는 경우는 드물어 이 자리를 마련했어. 서로 편하게 대화하자는 의미로 인터뷰는 요즘 유행하는 반모방(반말 모드 대화방)으로 진행할게. 그럼 첫 번째 질문. 

 

# 너희는 쇼핑을 얼마나 자주 하니?   


고딩 매번 다르지만 용돈이 있을 때 주로 사는 편이야. 그래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사. 시간이 없어 온라인으로 구매해 초이스 실패 한 적도 많음.(다슬 17)  

그저께 샀음, 간만에 온라인에서 슬랙스 샀는데 브랜드는 아니야. 브랜드 아니어도 맘에 드는 건 어떻게든 사. 어쩌다 옷 없으면 쇼핑.(건아 19) 

 

중딩 아이쇼핑은 항상 함. 구매는 꼼꼼히.(나윤 16)  

사고 싶은 건 찜만 해두고 진짜 안 삼. 돈 없어서 나중에 엄마한테 졸라서 받거나 공부 열심히 해서 사달라고 해.(민지 16)

ㅇㅈ(인정) 진짜 가끔 쇼핑해.(유나 16)  

학교 수업 마치고 학원갈 때 모바일로 구경하고 장바구니에 넣어둬. 학원 수업 끝나고 집에 오면 보통 10시가 넘어. 그때 장바구니 확인해서 부모님한테 사달라고 하는 편이야(나윤 16) 

 

#온라인과 오프라인 주로 어디서 사니?  


고딩 오프라인 갈 시간이 어딨니. 온라인에서만 삼.(건아 19) 

온(라인). 똑같은 거 싸게 살 수 있고 옷 보러 여기저기 가보지 않아도 되니까 편해. 사이즈가 안 맞으면 반품하거나 친구한테 팔아.(다슬 17)  

나도. 온라인이야. 사이즈 안 맞으면 반품하면 되고 구매 전 후기를 많이 보니까 실패할 확률은 높지 않아.(선하 17) 

옾(오프라인). 길가다 예쁘면 사. 홍대나 우리 또래가 많이 가는 동네에 친구들끼리 같이 갔다가 괜찮은 옷이 있으면 살 때도 있어.(원혁 17)  

남자들은 사이즈 안 맞으면 환불하기 귀찮아서 오프라인으로 사는 친구들이 많아.(준호 17) 


중딩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사려고 하면 엄마한테 혼남. 엄마가 온라인 쇼핑은 사이즈가 안 맞을 수 있다고 해서 직접 가서 구매해.(유나 16)   

오프라인에서 옷 산 기억 거의 없음. 주문한 옷 기다리는 게 힘들지만 온라인이 젤 편함.(민지 16)  

온라인에 사이즈만 잘 나와 있으면 구매할 수 있는데 대부분 별로야. 그래서 오프라인에서 보고 온라인에서 살 때도 많아.(수현 16) 

난 행동파야. 엄마랑 주로 백화점이나 쇼핑몰 가는 편이야. 백화점 탐방 개꿀잼인디.(나윤 16) 

 

# 오프라인은 주로 어디서 사고 온라인은 어떤 쇼핑몰이니?


고딩 페북(페이스북) 광고 보고 사. (지우 17) 

매번 다르지만 네이버 쇼핑에서 사. 젤 싸.(다슬 17)

온라인은 무신사에서 사고 오프라인은 홍대 아니면 친구들하고 같이 사기로 했던 브랜드 매장 찾아가. 널디나 아더에러.(원혁 17)  

브랜드 아니면 그냥 네이버 검색해서 사는 편이야. 오프라인을 꼽으라면 쇼핑몰이 편해. (건아 19)  

무신사에서 살 때도 있고 그때그때 다름. 주로 온라인에서 삼, 이쁘면 픽. 오프라인은 잘 모름. (선하 17)


중딩 브랜드 옷은 무신사에서 최근 샀음. 얼마 전에는 스쉐(스타일쉐어)에서 담요 샀음. 졸귀탱!!(정말 귀엽다). 학교가(에어컨 때문에) 추워. 옷은 지그재그에서 살 때도 있음. 돈 없으면 ㅅㄱㄹ(수고링;수고하라는 뜻). (나윤 16)   

담요 왜 삼. 한여름에?(민지 16) 더워죽으려고 작정했니.(유나 16)

엄마가 사줬어.(나윤 16) 초이스 실패네.(민지 16)

무신사 아니면 스타일쉐어. 오프라인은 홍대. 나도 옷 사고 싶다.(민지 16) 

오 맞아. 나도 무신사 아니면 스타일쉐어에서 주로 사. 돈 있으면 무신사 통째로 살 텐데. 오프라인은 홍대나 원더플레이스 아니면 고터(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온라인은 지그재그 아니면 무신사, 스쉐 정도.(주빈 16) 

나도 무신사 통째로 사고 싶음. 현실은 고터. (유나 16)  

티셔츠는 무신사에서, 바지나 원피스, 치마는 지그재그에서 삼.(나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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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터뷰 단체 채팅방>

 

# 쇼핑 전 구매 정보는 어떻게 모아? 


고딩 그냥 안 찾아봐도 뭐가 유행인지 다 알 수 있지 않나? 가까운 친구들이랑 놀다 서로 사고 싶은 거 말하다 보면 알게 되는 게 많은 것  같아.(원혁 17)


중딩 친구들이 예쁘다는 거. 사고 싶으면 용돈 생기자마자 빠꾸없이(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지르는데.(민지 16) 

그냥 보면서 ‘이거 예쁘네’ 생각 들면 사이즈 확인하고 장바구니.(나윤 16) 

‘스냅’과 ‘틱톡’에서 상품 광고나 ‘드립(재치 있는 말)’도 사실 관심 갖고 봐. 친구들 대부분도 비슷한걸 보고 서로 공유하거든.(주빈 16) 

 

#온라인 쇼핑하면서 불편한건 뭐가 있니? 


고딩 그닥 없음.(원혁 17)  

허위 과장 광고요. 광고는 ㄹㅇ(리얼)과장이 오지게(허술한 데가 없이 알차다) 심해. 제품 상세페이지에 올라온 사이즈도 가끔 안 맞는 것도 많아서 선택하는데 불편. (다슬 17) 

거짓 후기 같으면 댓글 판에 테러할 때도 있음.(지우 17)  

얼마 전에 온라인에서 슬리퍼 광고보고 샀다가 불량 제품이라 환불하고 친구들 태그해서 SNS에서 올린 적도 있음.(원혁 17)  


중딩 품절이 젤 빡침. 살짝 늦게 오는 것도 답답, 개짜증. 지그재그 배송 개느림.(주빈 16) 

무신사는 빠름. 입어봤는데 핏 똥망쓰. 반품 ㅅㄱㄹ. (나윤 16)  

ㅋㅋ ㅇㅈ. (주빈 16) 

네스티킥(브랜드) 3주 기다림. 잊고 살다보니 어느 날 옴 (민지 16) 

그건 입고지연. 입고지연도 짜증.(나윤 16) 

 

#온라인에 교묘히 섞여 있는 ‘광고’와 ‘정보’를 어떻게 판별해?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정확하게 얻을 수 있을지가 궁금해. 


고딩 댓글이랑 리뷰 봄.(준호 17) 리뷰.(지우 17)

리뷰 다 보고 과장 홍보 다 거름.(선하 17) 

딱 보임. 광고 안 봄.(원혁 17) 

안 좋은 건 꼭 안 좋다는 리뷰가 있어 걸러짐. 일단 페북광고 믿고 거른다는건데.(다슬 17) 


중딩 광고보고 샀다가 망한 적 많음.(나윤 16)

광고 뜨면 댓글부터 확인하면 돼. 댓글에서 이거 거짓말이라고 하면 별로.(민지 16) 

누가 봐도 이건 좀 너무 과장됐다 싶으면 그냥 안 믿어. (수현 16) 

댓글 좋아도 안살 때도 있고.(주빈 16)

돈 받고 쓰는 가짜 후기 딱 티가 남. 훗 이것이 10대의 감이지. 그리고 원하는 정보면 직접 찾아보겠는데 광고는 어느새 눈에 들어와 있어. 그래서 구분이 쉬워.(나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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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성 게시물.>

 

#어른들이 만든 10대 보고서에 너희 세대는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 하는 경향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맞니? 

직접 제품을 보고 사용해보면서 구매를 하는 것에 긍정적이라고 해 그래서 너희 세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매장 경험을 통합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궁금해. 


고딩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게 귀찮은 남자들도 많아. 사이즈가 틀리면 환불하기도 귀찮고 교환 배송도 번거롭고. 시간이 별로 없어서 학교나 학원가는 길에 모바일로 확인하고 주말에 직접 매장에서 사는 경우도 많아.(원혁 17)


중딩 사실 요즘 친구들이랑 옷 사러 많이 돌아다니긴 했어. 요즘 직접 가고 싶은 재미있는 매장도 많이 생겨나기도 했고.

(나윤 16) 

난 사이즈 때문에.(유나 16)

근데 보는 재미도 있고, 피팅하는 재미도 있음, 옷 질감도 볼 수 있고, 서로 봐줄 수도 있잖아.(나윤 16)

눈으로 보고 사는게 더 정확해서욤. 옷만 온라인에서 사고 화장품은 일단 직접 발라봐야 해서 오프라인.(주빈 16)

매장에서 직접 사면 지르는 맛이 있어요.(수현 16)

 

#최근 3개월 너희들은 자기 관심과 기분을 위한 소비 경험이 있니?  


고딩 없음. (여유 없는 고딩들의 현실)


중딩 시험 끝나고!! 시험 끝나면 엄마가 용돈을 조금 더 줘. 그때 사고 싶었던 거 사.(민지 16) 

시험 끝나고 20만 원 정도 씀. 짜피(어차피) 엄마가 사줌.(나윤 16) 

시험 끝나면 엄마한테 돈 요구하는 사람임. 그때 용돈 받아 옷 사고 슬리퍼 샀음.(유나 16)  

 

#쇼핑 할 때 가족/주변인 의견보다 너희들 만족도가 우선이니? 


고딩 당연하지, 부모님이 사주실 때는 오히려 갖고 싶은 브랜드나 옷을 물어봐서 사주지.(지우 17)  

내가 입고 쓰는 건데 당연한 거 아니야? 사실 큰 가전제품이 아니면 여행상품이나 소형 제품은 추천하거나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때도 많아.(은혁 19) 

사지 말라고 해도 사. 반대로 마음에 안 들면 사래도 안 삼.(원혁 17) 

남들이 입지 않는 스타일 찾음. 안 흔한 거 찾게 되고.(선하 17)

너무 흔한건 별로.(다슬 17)


중딩 아직도 엄마가 아기인줄 알고 있음.(유나 16)

일단 엄마랑 의견이 맞지 않아 충돌 오짐(매우 대단하다). 치마 길이 라던지 ㅎㅎ.(나윤 16) 

팔랑귀라 엄마 때문에 흔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사고 싶은걸 사는 편이야. 엄마가 격하게 반대하는 건 안사고.(민지 16)  

마음에 들지 않는 거 사면 나중에 후회할 게 뻔 한데 왜 그래야 해? (주빈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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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레나'가 직접 구매한 구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집에서 식음료, 가구, 생활용품,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부모에게 영향을 주고 있고 충분한 발언권과 결정권을 갖고 있어? 


고딩 응.(선하 17)

대체적으로 그러는 편.(지우 17)


중딩 그런 건 내 결정권이 1(하나)도 없음.(민지 16) 

여행은 부모님이 주로 결정하시고 생활용품이나 식음료는 뭐 반반이야. 가전제품은 디자인만 주로 물어보셔.(주빈 16) 

안 물어 보시고 그냥 사시던데. 먹을것만 매일 물어보셔.(유나 16)   

휴대폰도 엄마, 아빠가 마음대로 바꿔줌.(민지 16)

딱히 내 의견 없고 큰 물건은 부모님이 사고 작은 것들은 내가 사는 편.(나윤 16) 

 

#모바일에서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뭐야? 


고딩 인스타, 카톡, 페북, 페메(페이스북메신저), 유튜브. 틱톡은 호불호가 엄청 갈림.(다슬 17) 

페북, 유튜브.(유하 17)  

필요한 정보 검색할 때 네이버 쓰고 주로 페이스북.(건아 19)  

광고 때문에 틱톡 안해. 하는 애들은 미친 듯이 하고 관종(관심 받고 싶어 하는 종족). (원혁 17) 


중딩  페북, 페메, 카톡, 틱톡. 페북은 태그 기능이 있는데 그걸로 자주 친구들과 소통함.(나윤 16)

유튜브. 트위터도 짱이야. 덕질을 하려면 트위터가 필수지.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정보도 많이 올라오고 소속사가 사진 올려주기도 함. 같은 팬끼리 만나서 콘서트도 같이 가고 놀아. 

(유나 16)

나도 한 때 푹 빠졌다 겨우 빠져나옴. 덕질 하다보면 깔려져 있음.(나윤 16) 

페이스북, 트위터. (주빈 16) 

유튜브에서 화장하는 법도 많이 보는데. 최근에는 틱톡에서도 화장하는 콘텐츠가 많아. 아이돌 덕질하려면 트위터는 필수.(민지 16) 


#모바일에서 제일 긴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니?


고딩 유튜브. 필요한 자료도 많고 궁금한 거 있으면 바로 검색해보는 편이라 가장 많이 쓰고 보는 것 같은데.(다슬 17)

학교 수업 마치고 시간이 많지 않아. 그래서 시간이 날때마다 친구들하고 카톡에서 채팅하거나 유튜브로 재밌는 콘텐츠 찾아봐.(지우 17)  


중딩 트위터랑 유튜브. 유튜브로 지나간 예능방송 정주행. 평일에는 주로 학교 수업 마치고 학원 갔다 저녁 10시 넘어야 자유시간이라 사실 티비 볼 시간이 없어. (민지 16)   

유튜브. 박준형의 ‘와썹맨’ 콘텐츠 알아? 말투 짱 긔여워(귀여워). 편집도 재밌고.(유나 16)  

가끔 실검(실시간 검색어) 궁금할 때 네이버 들어가 보는데 앱은 안 깔았는데.(나윤 16) 

틱톡에서 인싸 화장법 배웠음.(유나 16)

요즘 유튜브로 아빠어디가(2014년 작) 정주행중. 순풍산부인과(1998년 작)도 꿀잼.(민지 16)

코미디가 꿀잼.(주빈 16)

 

#틱톡 오나나 댄스가 유행인데 왜 좋아하는 거야? 


고딩 틱톡은 광고 때문에 안하는 편.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데 하는 애들은 엄청 하고 안하는 애들은 손도 안 댐. (선하 17)

싫어하는데. (준호 17) 

틱톡 안함.(원혁 17) 


중딩 ㅋㅋㅋㅋ 꿀잼.(주빈 16) 

오나나 춤추면 재밌는데. 물론 춤을 잘 못 추지만 재밌어서 보고 따라하는 건데.(민지 16) 

그냥 재밌어서 따라 추는 정도. 지금도 출수 있음. 보여줄까?

(나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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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나 춤을 추는 학생 영상>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있니? 


고딩 보겸.(지우 17) 

먹방 많이 봄. 이미 먹방 유튜버 수준임.(건아 19)


중딩 연예인이 입었던 옷 리뷰하고 메이크업 콘텐츠 유튜버 씬님, 이사배.(나윤 16)  

인정 이사배. (민지 16) 유튜버 선바도 많이 봐. 아 그리고 선바는 굿즈도 판매하는데 잘 팔리는 거 같던데. 주로 우리 또래가 많아서 비싸지 않은 양말이나 티셔츠 이런 거 많아.(민지 16)  

패션이랑 뷰티 아닌 것도 많이 봐. 사실 B급 병맛 코드나 웃긴 거 더 좋아하는데. 더블비, 총몇명, 임다 뭐 이런거.(유나 16)   

 

# 기업과 어른들은 요즘 10대는 여러 요소를 고려하지만 소비 의사결정이 빠르다고 하던데.


고딩 용돈을 받으면 체크카드로 사고 싶었던 옷이나 가방은 비싼 제품이라도 그냥 사. 몇 달 모아서 사는 것도 있어. 친구들 중에 구찌 모자나 신발도 용돈 모아서 사는 애도 있어.(원혁 17)  

적어도 갖고 싶은 제품은 온라인 중고 사이트를 찾거나 SNS에서 찾아서 구하기도 함.(지우 17)   


중딩 딱히. 잘 모르겠음.(민지 16) 

 

#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기업 상품의 불매 운동에 참여하거나 친환경 브랜드를 선호, 윤리적 가치관을 중시한다고 말하는데 어떤지 궁금해. 


고딩 전혀 모름. (선하 17) 

친환경 잘 모르겠음. 그냥 예쁘고 싼게 최고.(지우 17)  

환경이랑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학교에서 배우긴 했어. 그런데 쇼핑하는데 중요한 결정 요소는 아님.(원혁 19) 


중딩 딱히 우리나라 청소년은 아닌 거 같음. 그런 기업이 뭐가 있어? 별로 따지지 않고 사는 거 같아. 탐스 슈즈는 들어봤음.(나윤 16) 

작년에 수행평가 하다 알게 됐는데 남양유업 대리점 갑질? 그냥 먹음.(주빈 16)  

불매 운동 머가 있음?(민지 16)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크리에이터 인성 문제가 터지면 굿즈나 협찬 옷은 잘 안사는 편이야. 뭐 이런거 아닌가? 기업은 잘 모르겠음.(주빈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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